야구장 뜨거운 시범경기, 김현수·서건창·박찬호가 보여준 시즌 전 초읽기

조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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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수정 · 2026년 3월 13일 오후 2:19

발행: 2026년 3월 13일 오후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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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BO 리그 시범경기가 전국에서 시작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KT 김현수의 쾌조의 스타트, 키움 서건창과 두산 코치진의 훈훈한 만남, 두산 박찬호의 집중 훈련 등 시범경기 현장에서 포착된 다양한 모습을 통해 선수와 팀의 컨디션 점검 과정을 조명합니다.

시즌을 위한 진짜 준비가 시작됐다

2026 신한 SOL KBO 리그 개막을 앞둔 3월 중순, 전국의 야구장이 시범경기 열기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3월 12일부터 24일까지 각 팀이 12경기씩 총 60경기를 소화하는 이번 시범경기는 단순한 연습 경기가 아닙니다.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팀 전술을 점검하며,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는 중요한 과정인데요. 팬들의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시점입니다.

특히 올해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첫 정규 시즌인 만큼, 각 구단의 준비 과정에 더욱 주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범경기 첫날인 13일만 해도 부산 사직과 경기 이천 등지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미 몇몇 선수들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습니다. 시범경기의 진정한 의미는 승패가 아니라, 이런 개인별 기량 점검과 팀별 시너지 포착에 있다고 볼 수 있죠.

첫 타석부터 터진 기선 제압과 훈훈한 현장 분위기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는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KT의 김현수는 이 경기에서 1회초 첫 타석부터 강한 임팩트를 남겼는데요. 무사 2, 3루의 절호의 기회에서 우익수 오른쪽으로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팀의 선취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이런 결정적인 타격은 선수 본인의 자신감은 물론이고, 팀 전체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계기가 됩니다.

한편 같은 날 경기 이천 베어스파크에서는 또 다른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앞두고, 키움의 서건창 선수가 두산 코치진과 환하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었죠. 경기장은 경쟁의 장이지만, 그 안에는 서로를 존중하는 야구인들의 품격이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팬들에게 스포츠맨십의 본질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구슬땀 흘리는 훈련과 컨디션 점검의 시간

시범경기의 또 다른 초점은 당연히 선수 개인의 몸 상태와 준비 과정입니다. 두산의 박찬호 선수는 경기 전 집중적인 수비 훈련에 매진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정규 시즌에서는 한 순간의 실수가 경기 흐름을 뒤바꿀 수 있기 때문에, 기본기에 대한 철저한 복습과 훈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각 팀은 이번 시범경기를 통해 선발 로테이션을 테스트하고, 불펜 진용의 안정성을 확인하며, 신인 선수들의 적응도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롯데는 쿄야마를, KT는 보쉴리를 선발로 내세우는 등 외국인 투수들의 컨디션도 중요한 관찰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결국 시범경기의 성공은 정규 시즌 초반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팬들의 입장에서도 시범경기는 새 시즌을 미리 맛보는 기회입니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의 모습, 팀별 새로운 전략, 그리고 라이벌 구도 속에서 벌어지는 첫 접전까지,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모든 팀과 선수들이 무사히 이 준비 기간을 마치고, 3월 말 개막을 함께 맞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