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원희룡 재소환·한동훈 소환 통보…양평고속도로·비상계엄 수사 격화

yK한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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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7일 오전 12:16

발행: 2026년 8월 6일 오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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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종합특검이 양평고속도로 의혹과 비상계엄 사태를 동시에 수사하며 원희룡 전 장관을 재소환하고 한동훈 의원에게도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수사 위법성을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고, 홍준표 시장은 이를 정치적 보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수사 기한 연장 속 특검의 최종 결론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특검의 칼끝이 겨눈 곳

2차 종합특검이 양평고속도로 의혹과 비상계엄 사태를 동시에 파헤치며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권한 남용 혐의로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받았고, 무소속 한동훈 의원에게도 다음 주 관련자 출석이 통보되었습니다. 특검은 이 두 갈래 수사를 병행하며 8월 23일까지로 연장된 수사 기한 안에 성과를 내려는 모양새입니다.

원 전 장관은 출석 길에서도 특검 수사의 위법성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는 휴대전화 압수수색 과정에서 법관이 정한 절차와 시한을 무시했다고 지적했는데요, 특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비밀번호를 해제하고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양평고속도로를 둘러싼 의혹들

이번 수사의 핵심은 2023년 서울-양평고속도로 끝 지점 변경과 갑작스러운 사업 중단 결정입니다. 원래 양서면이 종착역으로 정해졌던 이 사업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노선이 바뀌면서 특별한 혜택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원 전 장관은 내부 논의 없이 사업 전면 중단을 선언했고, 특검은 이 과정에서 적법 절차가 무시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검은 원 전 장관이 중단 선언 직전 누군가와 긴 통화를 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시 통화 상대가 누구였는지, 대통령실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는 것입니다. 원 전 장관은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절차를 중단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공방 속으로 번진 수사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원 전 장관을 강하게 옹호하며 특검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그는 적법 절차 미비를 범죄로 보는 것은 억지스러운 논리이며, 이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치적 경쟁 때문이라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또한 윤석열 정부 때 혜택을 봤던 이들이 침묵하고 있다며 원 전 장관이 정치적 무상함을 느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에게도 8월 12일 관련자 조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검은 2024년 12월 4일 비상계엄 해제 당시 열린 당정대 회의와 삼청동 안가 회동에서 계엄 정당화 논리가 논의되었는지를 확인하려 합니다. 한 의원은 이를 정권의 정치 특검이라며 소환 통보 사실조차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수사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특검의 최종 결론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