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출시 앞두고 투자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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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4일 오후 12:30

발행: 2026년 5월 4일 오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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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출시를 앞두고 투자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사전교육 신청자가 8500명을 넘어섰으며, 레버리지 ETF는 상승 시 2배 수익이 가능하지만 하락 시 손실도 2배로 커질 수 있는 고위험 상품입니다. 전문가들은 초기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선물 시장 비중과 수급 여건에서 유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사전교육 신청자 8500명 돌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출시를 앞두고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관련 사전교육 신청자가 8500명을 넘어섰고, 대부분이 수료를 마친 상태인데요. 이는 고위험 상품 거래를 위해 의무화된 교육이지만, 신청자 수가 출시일이 다가올수록 증가하는 추세라 투자 열기가 실감납니다. 특히 사전교육 첫날인 지난달 28일에는 2000명 이상이 신청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거래하려면 이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기본 예탁금 1000만원을 예치해야 하는 조건도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의 매력과 위험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구조입니다. 상승장에서는 수익이 배가될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손실도 두 배로 커질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이죠. 그럼에도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이유는 환차손 위험 없이 국내 대형주에 2배 베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해외 레버리지 상품을 이용하던 서학개미들의 자금이 국내로 유턴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이 횡보할 경우 변동성 잠식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구조적인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출시를 앞두고 수수료 인하나 유동성 공급자 확충을 통해 괴리율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SK하이닉스

투자자들의 시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 어느 종목이 더 강력한 주가 탄력성을 보여줄 것인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장 초기에는 SK하이닉스의 판정승을 예상하는데요, 그 이유로 선물 시장 비중 차이를 지목합니다. SK하이닉스는 현물 거래대금 대비 선물 거래 비중이 삼성전자보다 3배가량 높아, ETF 자금 유입 시 기계적인 선물 매수세가 현물 가격을 밀어 올리는 견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수급 여건에서도 SK하이닉스가 우호적입니다. 삼성전자는 코스피 200 내 비중 상한선에 근접해 기관의 추가 매수 여력이 적지만, SK하이닉스는 상대적으로 비중 확대 여력이 충분한 상태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레버리지 ETF 상장으로 인한 개별종목 선물 매수 수요 증가가 SK하이닉스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자산운용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지만, 투자자들은 고위험 상품 특성을 이해한 뒤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