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3년 만의 금리 인상 초읽기, 동결론과 인상론 팽팽

마n연뉴
6개의 관련 기사

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5일 오후 9:47

발행: 2026년 9월 15일 오후 2:16

요약 생성중...

미 연준이 9월 15일 3년 만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90%에 달합니다. 인플레이션과 유가 급등이 배경이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정치적 부담을 이유로 동결을 주장합니다. 골드만삭스는 증시 단기 조정 후 강세장 지속을 전망했고, 한국은행도 추가 긴축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환율은 연말 1300원대 중반이 예상됩니다.

3년 만의 금리 인상, 기정사실 되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9월 1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90%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2023년 이후 3년 만의 인상입니다. 현재 3.6% 수준인 금리가 3.85%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이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배경에는 끈질긴 인플레이션이 있는 겁니다. 이란 전쟁 재발로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했고, AI 데이터센터 투자 급증도 물가 상승 압력을 키웠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인상 vs 동결, 팽팽한 신경전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동결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아담 포센 PIIE 소장은 최신 데이터 하나에 의존한 급격한 입장 변화가 정치적 분노를 살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에스더 조지 전 총재도 전쟁이나 일시적 공급 충격 외에 새로운 물가 가속 요인이 없다며 동결을 전망했습니다.

반대로 로레타 메스터 전 총재는 동결 시 행정부 압력에 굴복한 것으로 비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선물 시장은 인상 확률을 90%로 반영 중입니다. 중간선거를 7주 앞둔 시점이라 정치적 부담도 큽니다.

시장과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

골드만삭스는 금리 인상 후 3개월간 S&P500이 평균 2%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12개월 뒤에는 9% 상승하며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AI 산업은 자금 조달 비용 상승에 민감하지만, 생산성 향상이 이를 상쇄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한국은행도 추가 긴축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60원까지 올랐고, 연말에는 1300원대 중반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다만 반도체 호황에 따른 달러 공급과 경상수지 흑자가 환율 상승 압력을 낮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정희 이코노미스트는 1330~1350원, 박상현 연구원은 130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