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썩은 내' 발언에 친명계 맹비판...민주당 내 갈등 격화

주O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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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2일 오전 11:47

발행: 2026년 7월 22일 오전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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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의원이 이재명 정부를 향해 썩은 내가 나기 전에 정화해야 한다고 비판하며, '뉴이재명' 세력의 실질적 수장은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민석 의원을 비롯한 친명계가 동지의 언어가 아니라며 맹비판했습니다. 검찰개혁과 권력 감시를 둘러싼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며 당내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유시민의 날 선 비판과 민주당의 격한 반발

최근 유시민 전 의원이 이재명 정부를 향해 던진 날 선 비판이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그는 이 정부가 썩은 내가 나기 전에 스스로를 정화해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는데요. 이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특히 친명계를 중심으로 거세게 반발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실 유 전 의원의 비판은 단순한 감정적 비난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소위 '뉴이재명' 세력의 움직임이 이재명 대통령과 참모들이 기획한 것이며, 실질적인 수장은 이 대통령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개혁 과정에서 보완수사권을 폐지하지 않으려는 움직임도 결국 대통령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죠. 이런 발언은 기존의 친노·친문 계열 지식인이 현 집권 세력의 핵심을 겨냥해 쏜 일종의 전면전 선포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썩은 내'와 '필패'를 둘러싼 언어 전쟁

유 전 의원의 발언에 가장 먼저 반응한 건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민석 의원이었습니다. 김 의원은 동지의 언어에는 필패나 썩은 내 같은 표현이 없다며, 이는 평론의 선을 넘은 정치적 공격이라고 맹비판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필패를 예언하는 헛예언들은 이번에도 필패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사실상 유 전 의원을 겨냥했습니다.

김 의원은 유 작가의 주장을 김지하, 조순, 이낙연과 같은 지식인의 변침에 비유하며, 다른 모든 껍데기들도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반명 세력과 분열주의를 극복하고 대통령과 정부의 국정과제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죠. 임미애 의원도 유 전 의원의 발언이 특정 지지층을 겨냥한 전당대회용이라는 해석을 내놓으며 당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검찰개혁과 권력 감시를 둘러싼 해석 분분

유 전 의원은 절대 권력은 100% 부패한다며 권력 감시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그는 어물전의 비린내에 비유하며, 내부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들을 몰아내고 입을 막는 환경이 조성되면 결국 권력 체계 전체가 부패하게 된다고 경고했는데요. 이런 시각은 민주당의 검찰개혁 추진 과정이 무질서했다는 기존 지적과 맞닿아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 측은 유 전 의원의 평론이 절제와 품격을 잃었으며, 정권의 성공을 바라는 동지적 관점에서 벗어났다고 평가합니다. 당 안팎의 두 전선에서 모두 승리하겠다는 김민석 의원의 발언은, 당내 이탈 세력과 야당의 공세를 동시에 막아내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현재 이 갈등은 단순한 개인 간의 설전을 넘어, 집권 여당의 정체성과 권력 감시의 범위를 둘러싼 구조적 대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유시민 전 의원의 비판이 앞으로 어떤 파장을 낳을지, 그리고 민주당이 이를 어떻게 소화해 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