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살 위협에 전용기 교체…미-이란 사흘째 교전 격화

n머Y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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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11일 오전 4:30

발행: 2026년 7월 10일 오후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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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암살 위협으로 전용기를 갈아탄 가운데, 이스라엘이 관련 첩보를 미국에 전달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사흘째 공습을 주고받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추가 공습 가능성과 이란의 보복 경고가 맞서고 있습니다. 종전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진 채 중동의 불안정성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표적이 된 대통령과 전용기 소동

2026년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영국까지는 기존 구형 전용기를 이용하다가, 영국에서 워싱턴으로 갈아타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요. 이번 전용기 교체는 이란의 암살 위협에 따른 신변 보호 조치로 풀리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트럼프 대통령 암살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첩보를 미국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이란의 제거 대상 1순위이며 항상 위협받고 있다고 직접 밝혔는데요. 이란 마슈하드에서는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 현장에 트럼프를 형상화한 대형 인형이 불태워지고, "트럼프를 죽이겠다"는 현수막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중동의 화약고, 다시 타오르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사흘째 전면전에 가까운 공습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이란은 남부 부셰르 원전 주변과 코나라크 해군 기지, 반다르 아바스 등에서 폭발이 잇따랐다고 주장하며 보복에 나섰는데요. 요르단과 쿠웨이트 등지의 미군 시설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사태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암살 첩보를 전달하며 강경 대응을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사실 이스라엘은 미국의 이란 공습에 동참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관측도 함께 제기됩니다.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필요하다면 독자적인 추가 공습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측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졸가드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자국 인프라를 공격할 경우 이스라엘을 향한 혹독한 보복이 뒤따를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 장례식에 대한 망언을 쏟아낸 것을 두고 강력히 반발하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종전은 요원한 채

물리적 충돌이 격화되면서 종전 양해각서 협상은 사실상 붕괴 위기에 처했습니다. 미국은 타격 후 일시적으로 공습을 멈추는 전략으로 협상 여지를 남겨두고 있지만, 이란 내에서는 반미 감정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카타르와 튀르키예 등 중재국들이 물밑에서 만류에 나서고 있지만, 폭력의 악순환을 끊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메네이 사망 이후 이란 내부의 권력 승계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중동 정세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대통령 암살 의혹과 전면전 위기가 겹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인데요. 당분간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