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 급락에 6000선 붕괴,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 발동

경Y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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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9일 오후 12:01

발행: 2026년 7월 29일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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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5% 넘게 급락하며 6000선 아래로 밀렸고,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폭락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는데요. 일부 증권가에서는 기초체력이 충분하다며 일시적 조정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6000선 붕괴와 이틀 연속 사이드카

2026년 7월 29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5% 이상 급락하며 6000선 아래로 크게 밀렸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55분 7초를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었는데요. 이 장치는 코스피200 선물이 5%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작동하는 제동 장치입니다. 프로그램 매도를 5분간 일시적으로 멈춰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낮추는 것을 목적으로 하죠. 사실 이번 사이드카 발동은 전장의 불안 심리가 그대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1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장보다 332포인트 이상 내린 5690선까지 밀렸는데, 이는 최근 장세의 위태로움을 여실히 드러낸 수치입니다.

반도체주가 이끈 지수 급락

이번 급락의 중심에는 주요 반도체주가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4% 넘게 하락한 21만 1000원에, SK하이닉스는 무려 9% 이상 급락한 140만 9000원에 거래되며 지수를 강하게 끌어내렸는데요. 반도체주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이 정도 낙폭은 지수 전체를 크게 흔들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낙폭이 9%에 달한 점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상당히 크다는 방증으로 풀이됩니다. 당장의 수급 불안이 개별 종목을 넘어 섹터 전체로 번지고 있으며, 이것이 코스피 전반의 패닉셀로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기초체력에 주목

반면 시장의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기초체력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지금 팔면 후회할 수 있다며 역대급 반등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로 일부 증권사에서는 지수가 하루에 10% 빠지더라도 기초체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을 내놓으며 당분간의 급락은 일시적 조정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단기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지만, 기업 실적과 펀더멘털이 크게 훼손된 것은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다만 이런 낙관론이 시장의 패닉 심리를 얼마나 빨리 잠재울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