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앞으로 다가온 충청 유니버시아드, 성공 개최 과제는?

gnK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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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일 오전 1:31

발행: 2026년 7월 31일 오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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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50개국 1만 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시설 공사는 순조롭지만, 조직위 지도부 공석과 추가 예산 확보, 낮은 인지도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어 성공 개최를 위한 노력이 시급합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여는 국제 스포츠 축제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충청권에서 열리는 제32회 세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개막을 딱 1년 앞두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등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유치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1만 5천여 명이 모일 예정입니다. 특히 백제의 역사가 깃든 충청권에서 세계 청년들의 열정이 펼쳐지는 무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시설 준비는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비롯한 주요 경기장 공사가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18개 종목이 펼쳐질 22곳의 경기장과 선수촌 건립 역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은 대회 준비의 밑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조직 공백과 예산 확보가 발목을 잡다

그러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조직위원회 지도부의 공석 상태인데요. 민선 9기 이후 수뇌부가 총사퇴하면서 지도부가 비어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후속 인선은 다음 달 말에야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회를 1년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조직 운영의 중추가 비어 있다는 점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재정적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부는 출연금 357억 원 외에 각 시도에 운영비를 추가로 요구하고 있으며, 폭염과 태풍 대비를 위해 조직위가 요청한 380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 역시 확보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자체들은 이미 재정난을 겪고 있어 추가 예산 마련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예산 확보가 향후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낮은 인지도와 다른 대회와의 경쟁

대외적인 환경 역시 녹록지 않습니다. 충청 유니버시아드와 동시기에 서울에서 세계 청년대회가 열리고 교황 방한 일정까지 겹치면서 관심도가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더욱이 대회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지도가 매우 낮아 충청권 내 주민들조차 개최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당연히 조직위원회와 지자체들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D-1년 기념행사에서 관계자들은 성공 개최를 다짐하며 지역 사회가 진정한 메가시티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설과 안전을 완벽히 준비해 서울의 행사와 시너지를 낸다면 충청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릴 홍보 전략과 조직 안정화, 예산 확보가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1년 뒤 세계의 청년들이 충청권에 모이는 그날까지 많은 과제가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