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장남 이지호씨, 해군 기수 대표 발탁…미국 시민권 포기하고 군 복무

연v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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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6일 오후 12:16

발행: 2025년 11월 25일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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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28일 해군사관학교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제병 지휘를 맡는다.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자발적으로 해군 장교로 입대한 그는 11주간의 훈련 동안 모범적인 태도로 동기들의 신뢰를 얻었으며, 임관 후에는 통역 장교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재용 회장도 아들의 임관식에 참석해 군 복무를 격려할 계획이다.

재계 후계자의 특별한 군복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오는 28일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139기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선발되어 제병 지휘를 맡게 됩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자였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입대한 뒤 11주간의 교육 훈련을 무사히 마쳤는데요, 이번 기수 대표 발탁은 그의 군 복무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가 인정받은 결과로 보입니다.

해군 관계자들은 이지호 씨가 훈련 기간 동안 동기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성실하게 훈련에 임했다고 설명합니다. 84명의 동기 후보생 중에서 기수 대표로 선발되었다는 점은 그의 리더십과 적응 능력을 입증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특히 대대장 후보생으로서 후보생 전체를 통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 해군 장교로서의 첫 공식 임무를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선택과 책임의 길

이지호 씨의 군 입대 결정은 여러 측면에서 주목받을 만합니다. 미국 시민권자로서 병역 의무가 없었음에도 자발적으로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의 길을 선택한 것이죠. 이 같은 결정은 재계 후계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에 옮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현장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군 복무를 앞둔 지난 몇 달 동안 이지호 씨의 모습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사진에서는 입대 전보다 체중이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 확인되었는데요, 이는 해군 사관후보생으로서의 강도 높은 훈련을 성실히 소화해낸 결과로 해석됩니다. 제식 연습부터 화생방 훈련, 수영 등 다양한 군사 훈련을 무사히 마치며 동료들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의 지지와 사회적 관심

이번 임관식에는 이재용 회장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난 입영식에는 모친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 이원주 씨만 동행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아버지가 직접 모습을 보이며 장남의 군 복무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용 회장의 임관식 참석은 단순한 가족의 축하를 넘어, 기업인으로서 국가 방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로 읽힙니다.

이지호 씨는 임관 후 통역 장교로 복무할 예정입니다. 그의 외국어 능력과 국제적인 감각이 해군의 국제 협력과 소통 업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총 39개월의 군 복무 기간 동안 함정에서의 임무 수행을 통해 해군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군 생활 부대는 교육 훈련 성적과 군 특기별 인력 수요 등을 고려해 임관 시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시작과 기대

이지호 씨의 해군 장교 임관은 개인적인 생애 주기의 전환점이자, 한국 사회에서 재계 가문의 후계자들이 어떻게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군 복무라는 국가 의무를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 모습은 젊은 세대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년간의 군 복무 동안 이지호 씨가 어떻게 성장하고, 이 경험이 미래의 경영자로서의 역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통역 장교로서의 경험은 글로벌 기업인 삼성의 미래 경영에 국제적 감각과 소통 능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텐데요, 그의 군 복무가 단순한 의무 이행을 넘어 의미 있는 성장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