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칩으로 무장한 프리미엄 라인업
삼성전자가 7월 22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두고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워치9의 상세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칩셋인데요. 기존 엑시노스 대신 퀄컴의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가 두 모델 모두에 탑재되어 올해 웨어러블 라인업에서 엑시노스 계열이 완전히 사라지게 됐습니다. 이 칩셋은 TSMC 3nm 공정으로 제조돼 전력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잡았고, 웨어러블 전용 NPU를 내장해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메시지 자동 답장이나 맞춤형 피트니스 코칭 같은 AI 작업을 기기 자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확실한 업그레이드
울트라2의 배터리 용량은 전작 590mAh에서 약 36% 늘어난 800mAh로 대폭 확대됐습니다. 3nm 칩의 저전력 설계와 결합되어 상시 표시 기능을 켠 상태에서도 며칠간 사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렸고요. 화면 밝기도 3000니트에서 최대 5000니트로 약 67% 뛰었습니다. 두께는 오히려 12% 더 얇아졌지만 티타늄 소재와 IP69K 등급의 방진·방수 성능은 그대로 유지돼 러기드 스마트워치로서의 정체성을 지켰습니다. 올리브 그린 스트랩의 티타늄 버전과 크라운 주변에 오렌지 링을 더한 올 블랙 버전, 두 가지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워치9, AI 건강관리의 새로운 기준
반대로 일반 라인업인 워치9는 크림, 그래파이트, 실버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실버에는 녹색 스트랩이 적용돼 패션 액세서리로서의 매력을 높였습니다. 소프트웨어는 Wear OS 7 기반 One UI 9가 적용됐고, 구글 제미니와 통합돼 음성 비서 기능이 한 단계 진화했습니다. 에너지 점수, 실시간 러닝 코치, 수면 무호흡증 감지 등 AI 기반 건강 추적 기능이 대폭 강화되어 일상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챙길 수 있게 됐습니다. 메모리는 2GB 램과 32GB 스토리지, 배터리는 390mAh, 블루투스 6.0과 LTE, NFC까지 지원해 연결성도 한층 업그레이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