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서브노티카 2', 법적 진통 넘어 15일 얼리 액세스 출시

전디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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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3일 오후 2:46

발행: 2026년 5월 2일 오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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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서브노티카 2'가 5월 15일 얼리 액세스로 출시됩니다. 스팀 위시리스트 34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기대작으로, 크래프톤과 개발사 언노운 월즈 간의 법적 분쟁을 거쳐 테드 길 전 CEO 복직 후 출시에 성공했습니다. 시리즈 최초의 4인 협동 모드를 도입했지만, 고립감 유지를 위해 싱글 플레이 경험을 우선시한 설계가 눈에 띕니다.

출시 앞둔 기대작

크래프톤의 해양 생존 게임 '서브노티카 2'가 오는 5월 15일 0시 얼리 액세스 형태로 정식 출시됩니다. 국내 판매 가격은 3만 3700원으로 책정되었고, 한글을 포함해 11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이 게임은 스팀 글로벌 위시리스트에서 3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는데요, 공개된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24시간 만에 12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전작 '서브노티카'가 전 세계 1850만 장 이상 판매된 인기 시리즈인 만큼, 후속작에 대한 팬들의 열망이 컸습니다.

법적 분쟁과 해결

하지만 이번 출시는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지난해 7월, 크래프톤은 자회사 언노운 월즈 엔터테인먼트의 창립 멤버이자 '서브노티카' 시리즈의 핵심 개발자인 테드 길 전 CEO 등을 내부 완성도 미달을 이유로 해임했습니다. 이에 해고된 경영진은 부당 해고라며 약 3730억 원 규모의 성과급 지급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은 지난달 16일 테드 길 전 CEO의 복직과 스튜디오 운영 통제권 회복을 결정하며 크래프톤에 스팀 퍼블리싱 접근 권한 반환을 명령했죠. 이 판결은 개발사의 독립적 운영을 보장하는 동시에 '서브노티카 2'의 출시를 가로막던 장애물을 걷어냈습니다.

협동과 고립의 균형

게임 내용 측면에서 '서브노티카 2'의 가장 큰 변화는 시리즈 최초로 도입된 최대 4인 협동 모드입니다. 새로운 외계 행성을 배경으로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 속에서 동료들과 함께 심해를 탐험하고 생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발진은 전작의 핵심 매력이었던 '고립된 생존' 감성을 해치지 않기 위해 신중을 기했습니다. 모든 콘텐츠는 싱글 플레이어 기준으로 설계되었으며, 멀티플레이는 완전한 선택 요소로 남겨두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협동 시 스토리 경험이 달라질 수 있어 스토리를 중시하는 플레이어에게는 싱글 플레이를 권장하고 있죠. 개발진은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플레이어 데이터를 분석해 게임 밸런스와 난이도를 조정하며,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테드 길 대표는 이용자들과 함께 게임을 완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