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정의로운 통합' 사흘째 강조하며 내란 청산과 경제 회복 의지 밝혀

대노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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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2월 4일 오후 11:47

발행: 2025년 12월 4일 오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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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의로운 통합'을 사흘 연속 강조하며 내란 청산을 바탕으로 한 국민 화합의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또한 '국민주권의 날' 명칭에 대한 국민 공모를 제안하는 한편, 수출 7000억 달러 돌파와 물가 안정을 통해 민생 경제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반성과 책임 위에 세울 통합

이재명 대통령이 ‘정의로운 통합’을 사흘 연속 강조하며 정국의 화두를 제시했습니다.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그는 “반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연대와 포용의 가치를 세워 정의로운 통합을 이뤄내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 국무회의와 대국민 성명에 이은 연속 발언으로, 내란 청산의 과정을 배경으로 한 국민 화합에 대한 그의 집중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헌정 질서의 심각한 위기를 국민의 연대와 용기로 평화적으로 극복했다고 평가하며, 이 같은 국민의 힘이 미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내란 청산과 ‘국민주권의 날’ 논의

이러한 ‘정의로운 통합’의 바탕에는 친위 쿠데타, 이른바 ‘내란’의 청산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빛의 혁명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며 쿠데타 재발 방지를 위한 정의로운 통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내란의 진상 규명과 가담자 수사, 재판에 대해 그는 친위 쿠데타 가담자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 시작점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한편, ‘빛의 혁명’ 1주년이었던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해 법정공휴일로 만들겠다는 발표와 관련해서는 흥미로운 지시가 이어졌습니다. 대통령은 해당 명칭에 대한 국민 공모를 제안하며, 보다 국민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상징적 명칭을 함께 찾아보자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는 일방적인 추진보다 국민 의견 수렴 과정을 중시하는 모습으로 읽힙니다.

민생 경제 회복에 집중하는 정책 구상

정치적 화두와 병행해 대통령은 민생 경제 회복에도 적극적인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는 연간 수출 7000억 달러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섰다고 평가하며, 수출이 국민 경제에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적 통상 정책을 펴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핵심 산업 역량 강화와 미래 첨단 산업 육성,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을 통한 수출 시장 다변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또한, 높아지는 체감 물가로 인한 민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물가 안정 정책을 민생 안정의 핵심 과제로 삼고, 관계 부처에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이처럼 정치적 과제와 경제적 현안을 동시에 조망하며 국정 운영의 균형을 잡아가고자 하는 모습이 엿보입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대통령의 ‘정의로운 통합’ 메시지는 내란 청산이라는 민감한 정치적 과정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며, 야당과의 관계 설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릅니다. 한편,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시한 내 통과된 데 대해 야당의 협력에 감사를 표하며 ‘선의의 경쟁’을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수출 호조와 물가 안정이라는 양대 과제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해낼 수 있을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입니다. 국민적 화합과 경제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정국의 구체적인 행보가 주목받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