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고환율·고물가에 '정부 무능' 비난…건전 재정 전환 촉구

조연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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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4일 오후 12:17

발행: 2025년 11월 24일 오후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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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환율 1500원대 위기와 고물가 현상을 두고 이재명 정부의 경제 운영을 강력 비판했다. 야당은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이 구조적 문제를 야기했으며, 경제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주장한다. 건전 재정 기조 전환과 구조 개혁을 통한 경제 기초 체력 회복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환율 1500원대 위기와 정부 비판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경제 운영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환율이 15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경제 위기를 경고했습니다. 실질실효환율 지수가 16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원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야당은 이 같은 고환율·고물가 현상을 두고 '무능세(稅)'라는 신조어까지 동원하며 정부의 대응 미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확장 재정과 구조적 문제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이 화두에 오르고 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달러 인덱스 상승 폭에 비해 원화 약세 폭이 지나치게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구조적인 불신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무분별한 재정 살포로 인한 시중 유동성 증가와 국가부채의 악순환이 본격적인 우려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죠. 야당은 내년 예산을 '퍼주기 예산'으로 규정하며 정책 기조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제 골든타임 논란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재판에 집중하며 '경제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매년 2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가 본격화될 경우 외환위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고환율 상황이 지속되면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서민 경제에 직격타를 안길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입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과거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당시의 신호들을 간과했던 사례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책 방향과 향후 전망

야당은 정부에 건전 재정 기조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경제는 구호가 아닌 과학"이라며 "호텔 경제학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분별한 복지 확대보다는 경제 기초 체력 강화를 위한 구조 개혁이 시급하다는 주장입니다. 한편, 송언석 원내대표는 김용범 정책실장의 유튜브 출연을 두고 "대통령실 고위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사과와 거취 표명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경제 위기 논의가 정책 논쟁을 넘어 정치적 공방으로까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