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기술주 반등에 다우 사상 최고치…코스피 8400선 회복 도전

마연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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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30일 오전 10:20

발행: 2026년 6월 30일 오전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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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기술주 반등과 미·이란 간 긴장 완화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하며 다우지수는 알파벳 편입 효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도체주 강세는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코스피가 8400선 회복을 시도할 전망입니다. 다만 분기말 리밸런싱 변동성과 BIS의 AI 버블 경고 등은 남은 변수입니다.

알파벳 편입에 다우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 증시가 기술주의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다우존스 지수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새롭게 편입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52,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알파벳은 편입 첫날 4.82%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테슬라와 스페이스X 역시 7~8%대의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나스닥 지수 역시 2% 넘게 상승하며 최근 조정을 만회했는데요. AI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반등하면서 시장의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시켰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불어온 훈풍

시장의 불안감을 덜어준 건 중동 정세의 긍정적인 소식이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상호 공격을 중단하고 카타르 도하에서 회담을 열기로 합의하면서 확전 우려가 줄었습니다. 연준의 독립성 침해 우려도 해소되었습니다. 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연준 이사 해임 시도에 제동을 걸면서 제도적 안정성을 확인해 준 거죠.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 AMD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1~3%대 상승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83% 끌어올렸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기술주 반등이 맞물리며 증시에 강한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습니다.

코스피 반등 전망과 남은 변수들

이러한 흐름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코스피는 8400선 회복을 시도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1% 안팎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오늘이 6월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분기말 리밸런싱으로 인한 수급 변동성은 경계해야 합니다. 증권가에서는 AI 수요로 반도체 펀더멘털이 견고하다며 비중 유지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제결제은행(BIS)이 AI 투자 쏠림을 닷컴버블에 비유하며 경고한 점은 향후 변수입니다. 단기적인 반등 기대감 속에서도 리밸런싱과 시장 과열 우려를 염두에 둔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