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복합제 '리바로페노'를 2026년 1월 2일 출시했습니다. 리바로페노는 LDL 콜레스테롤(LDL-C)과 중성지방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2제 복합제로, 관상동맥질환 고위험군 환자 중 기존 치료로는 충분하지 않았던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은 국내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입니다. 특히 LDL-C와 중성지방이 동시에 높은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크게 높이지만, 기존 스타틴 단일요법만으로는 중성지방 관리가 어려워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했습니다. 리바로페노는 바로 이런 환자들의 니즈에 맞춰 개발됐습니다.
LDL-C와 중성지방, 한 알로 잡는다
리바로페노는 피타바스타틴 2mg과 페노피브릭산을 한 캡슐에 담았습니다. 피타바스타틴은 LDL-C를 낮추는 효과로 잘 알려진 스타틴 계열 약물입니다. 페노피브릭산은 피브레이트 계열의 지질강하제인 페노피브레이트의 활성 대사체로, 간에서 PPAR-α 수용체를 활성화해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HDL-C(좋은 콜레스테롤)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두 성분이 시너지를 내 LDL-C와 중성지방을 함께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리바로페노의 적응증은 관상동맥질환 고위험군 성인 환자 중 피타바스타틴 단일요법으로 LDL-C는 적절히 조절되지만 중성지방 수치가 높고 HDL-C 수치가 낮은 경우입니다. 이러한 환자들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데도 추가적인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는데, 리바로페노가 그 간극을 메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식사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편리함
페노피브릭산은 식사 유무에 따른 흡수 차이가 크지 않아 식전이든 식후든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존의 일부 지질강하제는 식사와 함께 복용해야 하는 제약이 있었던 것과 비교해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또한 하루 한 알만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환자 부담도 적습니다.
리바로 패밀리의 확장, 맞춤형 치료로
JW중외제약은 피타바스타틴을 기반으로 한 '리바로 패밀리' 제품군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3제 복합제 '리바로하이'에 이어 이번 2제 복합제 '리바로페노'를 추가함으로써, 다양한 환자 프로필에 맞춘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리바로하이'는 고혈압 치료 성분이 추가된 복합제로, 고지혈증과 고혈압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이처럼 '리바로 패밀리'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치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리바로페노가 LDL-C와 중성지방을 함께 관리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적합한 복합제"라며 "앞으로도 리바로 패밀리를 중심으로 임상 근거를 축적하고 의료진과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출시로 이상지질혈증 치료 영역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