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쏠림이 빚은 양극화, 대안 정책펀드로 자금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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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16일 오전 9:17

발행: 2026년 6월 16일 오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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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1차 위탁운용사 선정으로 사모펀드 업계에 오버부킹과 셧다운 위기의 양극화가 나타났습니다. 탈락 운용사들은 2차 선정에 사활을 걸며 절치부심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자금 쏠림의 역설로 다른 정책펀드들도 위험가중자산 100% 혜택이 가능함이 알려지며 출자 선택지가 다변화되는 추세입니다.

자금 쏠림이 빚은 양극화

국민성장펀드 1차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는 사모펀드 업계에 극과 극의 대조를 만들어냈습니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민간 출자자들의 자금이 폭발적으로 몰리는 오버부킹 현상을 겪으며 하드캡 증액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반면 탈락한 운용사들은 자금 유입이 사실상 차단되어 하반기 펀드 결성이 불가능한 셧다운 위기에 몰렸습니다. 금융권 출자자들이 위험가중자산 부담이 100%로 낮아진 국민성장펀드에만 매달리다 보니 생긴 결과인데요. 보수적이던 지방은행들까지 선정 운용사에 러브콜을 보내며 주도권이 완전히 넘어간 상황입니다.

생존 건 2차 리그와 절치부심

벼랑 끝에 몰린 탈락 운용사들은 국민성장펀드 2차 선정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1차 M&A 리그에서 아쉽게 탈락한 대형 운용사들이 중형 리그에 재도전하며 생존 전략을 모색 중입니다. 지앤텍벤처투자 역시 1차 지역 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안고 2차 리그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펀드에서 21.4%의 높은 내부수익률을 기록한 성과를 내세우며 운용 역량을 입증하려 하고 있죠. 스마트팩토리와 AI SaaS 등 미래 성장 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전략으로 지역 경제와 수익성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습니다.

쏠림의 역설과 대안의 부상

물론 국민성장펀드로의 과도한 자금 집중은 투자 통로의 제한이라는 역설을 낳았습니다. 펀드 결성 과정에서 병목 현상이 우려되자, 출자자들은 다른 대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한국성장금융과 모태펀드,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다른 정책펀드에서도 위험가중자산 100% 적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과도한 경쟁과 제한적인 투자 통로를 피해 대안 출자처를 찾는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자금 이동은 각 금융기관의 내부 리스크 평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그동안 국민성장펀드에만 집중되었던 출자 선택지가 다양해졌다는 점은 분명한 변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