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도 격차는 유지되나 민주당 기반에 균열
2026년 7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호감도가 44%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조사보다 6%포인트 하락한 수치인데요. 반면 국민의힘은 22%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민주당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의 하락세는 중도층과 젊은 세대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중도층 호감도는 56%에서 42%로 급감했고, 30대와 40대에서도 각각 31%와 48%로 떨어졌는데요. 민주당이 전체적으로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핵심 지지 기반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 응집력마저 약화
국민의힘은 비호감도 69%를 기록하며 여전히 어려운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감도는 2022년 4월의 41%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재 20%대에 머물러 있는데요. 특히 지지층 내부에서도 현재 지지하는 정당에 호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64%에 그쳤습니다.
이는 보수층조차 국민의힘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개혁신당은 호감도 10%, 비호감도 73%로 조사 대상 정당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국민의힘은 지지층의 마음을 제대로 얻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정치적 동력 확보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의 다른 행보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53%로 나타났습니다. 부정 평가는 35%였는데요.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 응답자의 57%가 지역 균형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해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의 개인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도는 42%로 소폭 상승했지만 호감도는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24%로 낮게 유지됐습니다. 대통령 개인의 지지 기반과 정당의 호감도가 분리되어 움직이는 양상은 향후 정국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