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의 원가 폭풍, 320만 원 돌파하는 스마트폰

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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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0일 오후 4:31

발행: 2026년 6월 20일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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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품 가격 폭등으로 인한 칩플레이션 여파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초비상 상태에 빠졌습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323만 원을 넘어설 전망이며, 팀 쿡 CEO는 40년 만의 위기라며 당혹감을 드러냈습니다. 삼성은 보상 판매와 스토리지 확대 등 마케팅으로 대응하고, 배터리와 충전 속도 등 하드웨어 성능도 높였습니다.

40년 만의 원가 폭풍

애플의 팀 쿡 CEO는 최근 시장 상황을 두고 자신의 IT 업력 40년 만에 처음 겪는 일이라며 깊은 당혹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도체 부품 가격 폭등으로 인한 이른바 칩플레이션 현상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강타한 겁니다. 삼성전자의 노태문 사장 역시 메모리 가격 상승을 최대 우려 요인으로 꼽았고, 팀 쿡은 현재의 원가 폭등을 100년 만의 홍수에 비유했죠. 원가 상승 압박은 결국 소비자가 겪을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320만 원 돌파하는 스마트폰

7월 말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는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전망입니다. IT 팁스터를 통해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플립8은 약 185만 원, 폴드8은 약 277만 원에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폴드8 울트라는 323만 원을 넘어서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무겁게 누르고 있습니다. 애플 역시 차세대 아이폰의 가격 인상을 공식화하면서 양사의 플래그십 폰 가격이 동반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잇딴 가격 인상으로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2013년 이후 최저로 쪼그라들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격 충격을 줄이려는 몸부림

삼성전자는 가격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고강도 마케팅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사전 예약 구매자에게 높은 중고폰 보상 금액을 책정해주고, 용량을 두 배로 늘려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웨어러블 기기를 묶어 파는 번들 패키지도 제공할 예정이죠. 하지만 충전기와 케이스를 제외하는 구성품 다이어트 정책은 유지되어 소비자 부담은 여전합니다. 하드웨어 성능 개선으로 정면 돌파하려는 시도도 눈에 띄는데요. 폴드8 신작에 S펜 전용 인식 레이어가 재탑재되고,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증량되며 45W 초고속 충전 기술까지 채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