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조심기간, 이렇게 시작됩니다
본격적인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앞두고 지자체들이 예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부산 동구는 산불 예방 발대식을 열고 2026년 11월 1일부터 2027년 5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산불조심기간 동안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발대식에는 약 40명이 참여해 예방 활동의 물꼬를 텄습니다.
산불조심기간은 건조한 날씨와 낙엽이 쌓이는 봄·가을철에 집중 운영됩니다. 불씨 하나가 큰 피해로 번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장 인력, 안전부터 챙긴다
봉화군 소천면은 11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하는 산불감시원 1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근무 수칙과 산재 예방은 물론,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과 안전 수칙, 개인 보호장비 착용법까지 함께 다뤘습니다. 감시원들은 산림 인접 지역을 예찰하며 논·밭두렁 소각이나 영농부산물 불 피우기 같은 위험 행위를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계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현장 인력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도 예방 활동의 한 축입니다. 산림 주변은 경사가 급하고 연기가 빠르게 퍼지는 곳이 많아, 기본적인 보호장비와 대응 요령을 숙지하지 않으면 감시원 스스로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관건은 주민 협조
두 지자체가 공통적으로 강조한 것은 주민들의 협조입니다. 소천면은 산림 인근에서 불을 피우거나 영농부산물을 태우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경자 소천면장은 작은 부주의가 소중한 산림과 주민 안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철저한 예찰과 주민 협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부산 동구 역시 지속적인 예방 활동으로 주민 안전을 지키겠다는 계획입니다. 결국 감시 인력의 예찰과 주민의 자발적인 주의가 맞물려야 산불을 막을 수 있다는 겁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당분간 각 지자체의 예방 활동도 한층 촘촘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