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사우디 전투기 잇달아 격추 주장…유가 상승·아시안컵 차질 우려

연Y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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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5일 오후 1:25

발행: 2026년 10월 15일 오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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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공군의 F-15에 이어 유로파이터 타이푼까지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동 리스크와 IEA 공급 경고로 상승세를 보이고, 사우디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선수 안전 우려까지 제기됐습니다.

후티, 사우디 전투기 잇달아 격추 주장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공군의 주력 전투기를 잇달아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후티는 15일 텔레그램에 유로파이터 타이푼 1대가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추락할 위험에 처했다는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앞서 한 달 전에는 F-15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15년 내전 개입 이후 사우디 전투기가 격추된 것은 처음입니다. 내전 초기만 해도 공군력에서 절대적 열세였던 후티는 지난 10여 년간 이란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지대공 미사일과 드론 등 방공망을 구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후티가 사우디 최신 전투기를 위협할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면서도, 사우디의 공식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는 사실 확인이 어렵다고 평가합니다.

유가 흔드는 중동 긴장

이런 군사적 충돌은 국제유가에도 곧바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여기에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공급 경고까지 겹쳤습니다. 공급 불안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사실 중동 정세는 유가에 민감하게 반영되는 구조입니다. 후티의 공격이 사우디의 원유 생산과 수출 시설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 시장은 곧바로 위험 프리미엄을 반영합니다. 당연히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에너지 조달 계획을 다시 점검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스포츠 무대까지 번진 여파

여파는 스포츠 행사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티가 사우디에 미사일을 명중시켰다고 주장하면서 현지 스포츠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는데요. 사우디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프로축구선수협은 선수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는 우려를 내놨습니다.

국제 대회를 앞둔 선수들의 안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대회 개최 여부와 안전 대책을 둘러싼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에너지 시장과 스포츠 무대까지 동시에 흔들고 있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