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미사일 공격에 리야드 하늘길 마비, 유가 급등과 호날두 981호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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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3일 오전 10:35

발행: 2026년 10월 13일 오전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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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리야드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리야드 하늘길이 마비되고 국제유가가 급등했습니다. 알나스르 경기는 1시간 지연됐지만 호날두가 통산 981호 골을 기록했고, 미국 개입 경고와 이란의 중재 움직임이 맞서며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야드 상공의 미사일과 지연된 경기

2026년 10월 12일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사우디 연합군은 이를 요격했고, 주민들은 휴대전화로 위협 경보를 받았습니다. 목격자들은 요격음으로 추정되는 폭발음이 세 차례 들렸다고 전했는데요.

같은 날 알나스르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공습 경보로 약 1시간 지연됐습니다. 재개 후 호날두는 전반 42분 결승골을 넣어 통산 981호 골을 기록했고, 알나스르는 3대 1로 이겼습니다. 호날두는 대표팀 무단 이탈로 잠정 출전 정비 처분을 받고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항공과 에너지 시장에 번진 충격

후티의 공격은 축구장 밖에서 더 큰 파장을 만들었습니다. 10일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 공격으로 14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으며, 사망자 중에는 미국인도 포함됐습니다. 6일부터 12일까지 주요 공항 공격이 이어져 최소 2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항공사들은 사우디 노선을 잇따라 멈췄습니다. 루프트한자와 에어프랑스-KLM은 리야드행 운항을 중단했고, 미국 연방항공청은 사우디 상공 비행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동 공급 우려로 급등했습니다. 브렌트유는 1.84% 오른 배럴당 106.65달러에 마감해 9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도 2.06% 오른 93.74달러로 9월 24일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외교적 중재와 남은 쟁점

후티는 미국의 개입 가능성에 반발했습니다. 정치국원 알 부카이티는 미국이 사우디를 돕는다면 신속하고 고통스러운 보복이 뒤따를 것이라며 사우디 석유 시설과 공항을 합법적 타격 목표로 삼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은 중재 의사를 밝혔고, 양국 외무장관은 긴장 완화를 논의했습니다. 반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을 타격했다고 주장하며 미군 협력 선박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확전과 중재가 동시에 움직이는 가운데 2027 AFC 아시안컵 개최지인 사우디의 안정 여부가 새 변수로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