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7개국 대사, 국회 방문…원유 공급 안정 약속과 이란 규탄 동참 요청

한경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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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4월 8일 오후 4:49

발행: 2026년 4월 8일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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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7개국 주한 대사들이 국회를 방문해 한국에 대한 중동산 원유의 안정적 공급을 약속했다. 동시에 이란의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한국의 국제사회 규탄 동참을 요청했다. 면담에서는 현지 한국인 보호 협력과 대피 지원에 대한 감사도 논의됐다.

원유 공급 안정화에 대한 약속

중동 주요 산유국 7개국의 주한 대사들이 8일 국회를 공식 방문했습니다. 걸프협력회의(GCC) 소속 6개국(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과 요르단 대사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이들은 한국에 대한 중동산 원유의 원활한 공급을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주도로 이루어진 이번 면담은 한국의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 자리였는데요. 대사들은 한국의 에너지 수요를 고려해 공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공격 규탄과 호르무즈 해협 안보 우려

면담에서 중동 대사들은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자국 내 민간 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공항, 항만, 주거지역, 산업단지 등이 표적이 된 이 공격을 두고 대사들은 ‘있을 수 없는 만행’이라고 규탄하며 강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와 통행료 부과, 선박 공격 위협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는데요. 이들은 이러한 행위가 세계 경제와 에너지 수송로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규탄에 동참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하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김석기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은 이에 공감하며, 전쟁의 조속한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확인했습니다.

현지 한국인 안전과 대피 지원에 대한 협력

면담에서는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과 기업의 안전 문제도 논의됐습니다. 김석기 위원장은 해당 지역의 불안정한 상황을 고려해 한국인 보호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사들은 자국 내 한국 국민과 기업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한국 측은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사태로 인해 대피해야 했던 한국 국민들을 신속히 지원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에 공식적으로 감사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이들 국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한국인들의 안전한 귀국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양측은 이러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국회 차원의 교류를 활성화해 상호 이해를 증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