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종달항 테트라포드서 해산물 채취 나선 70대 숨진 채 발견

제삼한연
6개의 관련 기사

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2일 오후 1:31

발행: 2026년 9월 22일 오후 12:16

요약 생성중...

제주시 구좌읍 종달항 인근 테트라포드에서 해산물 채취에 나섰던 7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 신고 후 20분 만에 발견됐으나 이미 사후경직 상태였다. 최근 제주 연안에서 추락과 익수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남원119센터는 테트라포드 구조 훈련을 실시하며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종달항 테트라포드서 발견된 70대

제주시 구좌읍 종달항 인근 테트라포드에서 해산물 채취에 나섰던 7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9월 21일 아침 해산물을 캐러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고, 같은 날 오후 8시 49분쯤 가족의 신고를 받은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가 수색에 나섰습니다. 발견은 신고 접수 후 20분 만인 오후 9시 9분쯤 이뤄졌는데요. 테트라포드 사이에 끼어 있던 A씨는 이미 사후경직 상태였습니다.

반복되는 연안 사고

제주 연안에서는 최근 비슷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이빙과 스노클링 중 익수 사고, 낚시객 추락 사고가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테트라포드는 구조 특성상 내부 공간이 협소해 한번 빠지면 자력으로 빠져나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물속에 빠질 경우 빠른 대처가 필요하고, 구조에도 전문 장비와 기술이 요구됩니다. 그래서 신속한 초기 대응이 생명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힙니다.

대비 나선 소방당국

이런 상황에서 남원119센터는 9월 21일 제주 동부소방서에서 자체 구조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복식사다리와 휴먼 앵커를 활용해 구조대원이 테트라포드 틈새로 진입해 고립·부상자를 견인하는 실전 중심 훈련이었는데요. 이창훈 남원119센터장은 방파제와 테트라포드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며, 상시 훈련으로 대응력을 높여 도민과 관광객의 생명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A씨의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와 부검 등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