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1시간 단속에 350건 넘게 적발…꼬리물기·끼어들기 심각성 부각

네m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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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4월 8일 오전 10:16

발행: 2026년 4월 8일 오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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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찰이 출근시간대 1시간 집중 단속에서 꼬리물기·끼어들기 등 358건을 적발하며 교통 질서 위반의 심각성을 확인했습니다. 운전자들은 초행길·출근 압박 등을 항변했으나, 경찰은 이같은 행위가 연쇄 정체와 사고 위험을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속적 단속과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단속 현장 속 운전자들의 항변

서울 시내 주요 교차로 45곳에서 진행된 교통 단속이 불과 1시간 만에 358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하며 교통 질서의 현주소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양재IC에서는 5분 만에 3대의 차량이 끼어들기로 적발되는 등 일상화된 위반 행위가 확인되었는데요. 경찰은 이번 단속에 교통경찰 195명을 포함해 총 259명의 인력을 동원하며 교통 흐름 방해 행위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적발된 위반 내용은 끼어들기 231건, 꼬리물기 91건, 신호 위반 등 36건으로 집계되었죠.

단속 현장에서는 운전자들의 다양한 항변이 이어졌습니다. 초행길이라 위치를 몰랐다는 변명부터, 앞차가 그런데 왜 나만 잡히냐는 불만,甚至 클랙슨 소리에 놀라 차선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일부 운전자들은 출근 시간에 쫓기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호소했지만, 경찰은 교차로 정체를 유발하는 이러한 행위가 연쇄적인 교통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처럼 개인의 편의를 우선시하는 운전 습관이 전체 교통 흐름을 마비시키는 구조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죠.

교통 체증의 주범으로 떠오른 위반 행위

꼬리물기는 교차로가 포화 상태일 때 진입하는 행위로,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이 정체되며 보행자 안전을 위협합니다. 끼어들기는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으로 주변 차량의 급제동을 유발해 사고 위험을 높이는데요. 서대문서 교통안전계장은 "꼬리물기가 한 번 발생하면 교차로 전체가 마비되기 쉽다"며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약 5개월간 서울에서만 꼬리물기와 끼어들기 위반이 2만 3825건 적발됐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배 증가한 수치로, 도로 위 '얌체 운전'이 더 이상 개별 사례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경찰의 단속 강화는 '서울교통 Re디자인'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노면 유도선 설치 등 인프라 개선과 함께 법규 위반에 대한 계도를 병행하는 종합적인 접근이 이어지고 있죠. 그러나 일부 운전자들은 단속이 특정 시간대나 지역에 집중된다는 점을 들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반면 교통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운전자 의식 변화와 함께 도로 설계 개선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교차로 진입로 길이 확장이나 신호 체계 최적화 등이 실제 정체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지속적 단속과 교통 문화 개선의 길

경찰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집중 단속을 이어가며 교통 법규 준수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초경찰서 교통안전팀 이이삭 경사는 "나 혼자 빨리 가려다 보면 남들에게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운전자들의 배려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시민 제보를 통한 문제점 발굴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MBC를 비롯한 언론사들은 교통 관련 민원을 접수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각도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단속의 예방 효과가 운전자들의 일상적 인식 변화로 이어져야 합니다.

향후 경찰은 AI 단속 카메라 도입이나 누적 위반자에 대한 가중 처벌 등 기술과 제도를 활용한 차별화된 전략도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운전자 각자가 '내가 조금만 참으면 교통 흐름이 원활해진다'는 인식을 갖는 거죠. 출퇴근길 교통 문제는 단순한 규제 이상으로 우리 모두의 운전 문화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