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7주 만에 40% 회복…조희대 탄핵 찬반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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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4일 오전 10:35

발행: 2026년 10월 23일 오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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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로 7주 만에 40%선을 회복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50%로 2%포인트 내렸고, 긍정 이유로는 외교 21%, 부정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 18%가 꼽혔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은 찬성 34%, 반대 39%로 팽팽했으며, 2030세대 지지율은 20%대 초반으로 하락했습니다.

7주 만에 40%선 회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7주 만에 40%선을 되찾았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0%,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로 나타났는데요. 직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1%포인트 오르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내리면서 2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9월 셋째 주 37%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이 서서히 반등한 셈입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28%, 무당층 27%로 집계됐습니다. 양당이 나란히 1%포인트씩 오르면서 격차는 9%포인트를 유지했고요.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갈린 평가, 외교와 부동산

긍정 평가의 가장 큰 이유로는 외교가 21%로 꼽혔습니다. 이어 경제·민생 14%, 소통 7%가 뒤를 이었는데요. 반대로 부정 평가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18%로 가장 높았고, 경제·민생 16%, 국방·안보·대북 10% 순이었습니다. 같은 경제 문제가 긍정과 부정 양쪽에서 모두 주요 근거로 언급된 점이 눈에 띕니다.

지역별 편차도 뚜렷합니다. 광주·전남·전북은 긍정 72%로 압도적이었지만, 대구·경북은 긍정 28%, 부정 67%로 정반대 흐름을 보였습니다. 세대별로는 50대가 57%로 가장 높았던 반면, 30대는 22%, 18~29세는 24%로 2030세대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탄핵 여론과 향후 변수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에 대해서는 찬성 34%, 반대 39%, 의견 유보 28%로 찬반이 오차 범위 안에서 맞섰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61%가 찬성, 국민의힘 지지층은 71%가 반대했고, 중도층은 찬반이 각각 34%로 팽팽했습니다. 2023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당시와 비교하면 중도층의 공감대가 좁아진 모습입니다.

경제 전망은 어둡습니다. 향후 1년간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7%에 그친 반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40%를 기록했습니다. 국무회의 생중계와 SNS를 통한 직접 소통으로 정면돌파를 이어가는 대통령이 부동산과 민생, 젊은 층 이탈을 얼마나 붙잡을지가 다음 조사의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