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여당 5선 이상 만찬으로 '통합'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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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7일 오후 5:22

발행: 2026년 10월 27일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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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8일 더불어민주당 5선 이상 중진 9명과 만찬을 열고 당내 통합과 국정 현안을 논의합니다. 앞서 우원식 전 국회의장과 오찬, 30일 특별보좌관 임명 등 연이은 회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파 갈등과 지지율 하락이 변수로 꼽힙니다.

5선 이상과 첫 만찬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5선 이상 중진 의원 9명과 만찬을 갖습니다. 참석자는 송영길, 김태년, 박지원, 안규백, 우원식, 윤호중, 이인영, 정동영, 정성호 의원입니다. 취임 후 첫 중진 만찬으로,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당내 통합을 강화하려는 자리로 풀이됩니다. 청와대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당내 소통을 넓히고 향후 정책 방향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만찬에서는 외교·안보를 포함한 주요 현안과 당 운영 방향이 두루 논의될 전망입니다.

연이은 통합 행보

앞서 이 대통령은 26일 우원식 전 국회의장과 90분간 오찬을 갖고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우 전 의장이 깊은 공감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 상임고문단을 만나는 등 여권 내 소통 행보도 이어졌습니다. 30일에는 송영길 의원과 김병주 의원에게 각각 평화외교특별보좌관과 국방정책특별보좌관 임명장을 수여하고 오찬을 할 예정입니다. 연이은 회동은 여권 내부의 갈등을 관리하고 국정 구심력을 높이려는 행보로 읽힙니다.

갈등과 지지율의 변수

배경에는 당내 계파 갈등이 자리합니다. 친명과 친청 진영의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인선 논란과 검찰개혁을 둘러싼 이견이 충돌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리얼미터 10월 4주차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35.3%로 나타났습니다.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2517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정치권은 중진 의원들의 경륜을 활용해 내부 갈등을 조정하고 국정 추진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습니다. 만찬 이후 후속 회동과 정책 수렴 방식이 여권 통합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