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사 선거, '현금 살포' 논란과 네거티브 공방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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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30일 오후 3:15

발행: 2026년 5월 30일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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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제명 후 무소속 출마한 김관영 후보와 민주당 이원택 후보의 대결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현금 살포' CCTV 논란에 이어 네거티브 현수막 공방까지 이어지며 여론조사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격전지가 된 전북

6·3 지방선거에서 전북은 민주당의 가장 뜨거운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본래 민주당의 텃밭이었지만, 김관영 전 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상황이 크게 달라졌거든요. 민주당은 전북을 잃으면 당 재선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론조사 결과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입니다. 5월 27일에는 김관영이 45.0%로 이원택(38.1%)을 앞섰지만, 사전투표 전날인 28일 조사에서는 이원택이 46%, 김관영이 38%로 역전됐습니다.

'현금살포' 논란과 제명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1월이었습니다. 전주 한 음식점에서 김 전 지사가 청년에게 현금을 대리비로 주는 장면이 고화질 CCTV에 포착된 겁니다. 이 영상은 경선 전날인 4월 1일 공개됐고, 당은 12시간 만에 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왜 전북에 당력을 집중하나, 김관영도 어차피 민주당 사람인데"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네거티브 현수막 공방

최근에는 전북 전역에 '현금 살포! 거짓말 정치! 투표로 심판합시다'라는 현수막이 무더기로 게시됐습니다. 이 현수막은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설치한 것으로, 김 후보 측은 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선관위는 "특정 후보자를 명시하지 않아 위반이 아니다"라고 판단했지만, 지자체는 옥외광고물법 위반을 이유로 철거 중입니다. 결국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조직력과 김 전 지사의 개인 이미지 대결로 압축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