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타항공, 항공 안전 교육에 수십억 투자…유한대와 산학협력 훈련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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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3월 30일 오전 10:18

발행: 2026년 3월 30일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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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타항공이 유한대학교와 공동으로 항공훈련센터를 개소했다. 국제선 취항 6개월 만에 수십억 원을 투자한 이 시설은 A330·A320 기종 특화 실습 환경을 갖췄고, 실제 비상 상황을 재현한 훈련으로 승무원과 학생들의 안전 대응 능력을 키운다. 이는 단순 교육 공간을 넘어 산학협력 기반의 인재 양성에서 글로벌 교육 수출까지 목표하는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국제선 취항 6개월 만의 대규모 투자

파라타항공이 유한대학교 캠퍼스 내에 292평 규모의 항공훈련센터를 개소했습니다. 국제선 첫 취항 후 불과 6개월 만에 이루어진 이번 투자는 수십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인데요. 일반적으로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초기 운영에서 비용 절감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하지만 파라타항공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며 안전 역량 확보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있죠.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이사는 이번 센터가 “안전 운항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한대학교 장은영 총장도 “대학과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하며 산학협력 모델로서의 기대를 밝혔습니다.

센터는 파라타항공이 운항하는 A330과 A320 기종에 특화된 실습 환경을 갖췄습니다. 기내실습실은 물론 비상보안장비실습실, 화재진압실습실, 비상탈출 슬라이드까지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했죠. 특히 A330 기내실습실은 객실, 갤리, 화장실까지 실제 항공기와 동일한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특정 기종에 맞춘 통합 훈련 시설을 대학 캠퍼스 내에 구축한 사례는 흔하지 않습니다.

“진정하세요!” 실제와 동일한 훈련 현장

훈련센터에서는 실제 비상 상황을 그대로 재현한 교육이 이뤄집니다. ‘기내 화재 발생’ 상황이 연출되면 훈련생들은 소화기를 들고 출동해 불을 끄는 동시에 승객 안내 방송을 실시합니다. 난동 승객 대응 교육에서는 포승줄과 보안 장비를 활용한 제압 훈련이 반복됩니다. 비상 탈출 훈련 공간에서는 “탈출!”을 외치며 슬라이드를 이용한 승객 대피 절차를 숙달하죠.

이 모든 훈련의 목표는 하나입니다. 책임 있는 안전 대응 능력을 키우는 거죠. 임현주 유한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장은 “A330과 A320 기종별 실습 환경을 모두 구축한 점이 유한대만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합니다. 훈련생들은 이곳에서 반복적인 실습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숙련도를 쌓게 됩니다. 실제 항공기에서 사용되는 모든 안전 및 보안 장비를 갖춘 환경에서 훈련한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소화기, 방화 장비, 산소 공급 장치부터 AED, 포승줄, 테이저건까지 실제 장비를 다룰 수 있으니까요.

교육부터 현장까지 이어지는 산학협력 플랫폼

이번 훈련센터는 단순한 교육 시설을 넘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지향합니다. 유한대학교와 파라타항공은 ‘현장 중심 교육’, ‘산학협력’, ‘글로벌 항공교육’을 3대 전략으로 내세웠습니다. 파라타항공과의 연계된 현장 교육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교육을 받은 직후 항공사에 투입되는 원활한 흐름을 경험할 수 있게 되죠.

더 나아가 이 플랫폼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김태우 유한대학교 전략기획처장은 일본이나 베트남 등 해외 수요를 발굴해 세계적인 교육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한 인력 양성을 넘어 한국의 항공 안전 교육 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하겠다는 포부로 읽힙니다. 항공 산업의 성장과 함께 안전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선제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한 이번 협력 모델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할 만합니다. 파라타항공은 내년 상반기 미주 취항을 계획 중인 만큼, 이 훈련센터에서 양성된 인재들이 글로벌 노선에서 안전을 책임질 중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