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법인, 14일 상장…조 단위 자금 확보 나선다

스한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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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일 오후 12:00

발행: 2025년 10월 1일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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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법인이 10월 14일 인도 증시에 상장한다. 구주매출 방식의 IPO를 통해 최대 1조 8,35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기업가치는 약 12조 원 이상으로 평가받는다. 조달된 자금은 B2B 등 미래 성장 투자와 주주 가치 제고에 활용된다. 14억 인구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도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 인도법인, 14일 상장…조 단위 자금 확보 나선다

LG전자의 인도 현지 법인이 오는 10월 14일 인도 증권거래소에 공식 상장합니다.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으며 상장 절차를 마무리 지었는데요. 이번 상장을 통해 LG전자 본사는 보유 지분 15%를 매각해 최소 1조 7,384억 원에서 최대 1조 8,35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는 LG전자가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 가전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LG전자의 전략

LG전자가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14억 명에 달하는 인구와 연평균 7% 이상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바탕으로 인도 가전 시장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곧 향후 가전 소비 시장이 크게 성장할 여력이 충분함을 의미합니다. 현재 인도 내 주요 가전제품 보급률은 냉장고 40%, 세탁기 20%, 에어컨 10% 수준으로, 이는 선진 시장이나 다른 신흥 시장과 비교했을 때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LG전자는 1997년 인도 시장 진출 이후 28년 동안 현지 완결형 사업 체제를 구축하며 꾸준히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현재 인도 전역에 2개의 생산 기지와 51개의 지역 사무소, 780여 개의 브랜드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부 스리시티 지역에는 세 번째 생산 기지 건설도 추진 중입니다. 이러한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는 LG전자가 인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주 매출 방식 통해 본사로 자금 유입 및 높은 기업 가치 평가

이번 인도 법인 상장은 신주 발행 없이 LG전자 본사가 보유한 기존 주식 15%를 매각하는 '구주 매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IPO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전액 LG전자 본사로 귀속됩니다. 공모가 밴드는 주당 10,80011,400루피(약 17,00018,000원)로 책정되었으며, 상단 기준으로 결정될 경우 약 1조 8,350억 원의 자금 조달이 예상됩니다. LG전자 인도법인의 기업가치는 이를 바탕으로 약 12조 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는 인도 증시에 상장된 월풀 인도법인(약 2조 4,000억원)이나 볼타스(약 7조 2,000억원) 등 주요 가전 기업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높은 기업 가치 평가는 인도 시장에서의 LG전자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시장 지배력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및 주주 가치 제고에 집중

LG전자는 이번 IPO로 확보되는 막대한 자금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선택과 집중' 기조 하에 B2B 사업과 같은 질적 성장 영역에 투자를 집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분 투자, 인수합병(M&A) 등 신성장 기회 모색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함께 모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