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 '이재명 반대' 연설 유동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

한뉴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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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3일 오후 6:21

발행: 2025년 9월 23일 오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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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제21대 대선 기간 중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판 발언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아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이 선거운동 기간 외 확성 장치를 사용한 행위 등을 부정 선거운동으로 판단했습니다. 다만, 허위사실 공표 혐의는 개인 의견으로 보고 불송치했습니다. 대장동 의혹 이후 이 후보와 갈등을 겪어온 유 전 본부장의 이번 사건은 정치적 파장을 일으킬 전망입니다.

유동규, '이재명 반대' 발언으로 검찰 송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그는 과거 이 후보의 핵심 측근이었지만, 대장동 개발 의혹 등을 거치며 관계가 틀어진 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왔습니다. 이번 사건은 이런 배경 속에서 발생했으며, 정치권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국면, 이재명 후보 비판 경위

경찰 조사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대선 국면에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시점에 확성 장치를 이용해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 4월,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이 후보를 겨냥한 연설을 했고, 같은 달 서울 여의도에서도 확성 장치를 동원해 부정적 메시지를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변호사 단체가 고발하면서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경찰, 선거법 위반 혐의 적용 및 송치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의 행위가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기간 위반 및 부정 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허용되지 않은 기간에 확성 장치를 사용하며 특정 후보를 비방한 것이 선거의 공정성을 해친다고 본 것이죠. 이에 경찰은 관련 증거를 토대로 유 전 본부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겼습니다.

허위사실 공표 혐의는 '개인 의견'으로 갈음

다만, 유 전 본부장이 이재명 후보에 대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발언들이 객관적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입증하기 어렵고, 개인적인 비판이나 의견 표명으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결론 내린 겁니다.

사건의 정치적 함의

이번 사건은 대선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정치적 인물이 한 발언과 행위가 어떻게 법적 심판대에 오르는지를 보여줍니다. 검찰은 경찰이 넘긴 사건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할 것이며, 그 결과는 정치권에 여러모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선거 과정에서 표현의 자유와 법규 준수 사이의 균형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