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여자농구 32년 만의 결승 맞대결, 한국은 12년 만의 금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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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6일 오전 11:16

발행: 2026년 9월 26일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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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에서 한국이 중국을 85-8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일본도 대만을 이겨 32년 만의 한일전이 성사됐고, 한국은 12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한국은 빠른 전환과 외곽포를 앞세워 일본과 맞붙고, 중국은 대만과 동메달전을 치릅니다.

12년 만의 결승, 32년 만의 한일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에서 한국이 중국을 85-8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같은 날 일본은 대만을 80-52로 제압했고, 이로써 결승은 32년 만의 한일전으로 성사됐는데요. 한국으로서는 12년 만에 금메달을 노릴 기회를 잡은 겁니다. 결승은 26일 오후 7시 20분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립니다.

한국의 무기, 빠른 전환과 외곽포

한국의 강점은 빠른 공수 전환과 모든 선수가 슛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장 강이슬은 “남자농구 부럽다”며 금메달 의지를 드러냈고, 동료들에게는 “재밌게 하자”고 하면서도 “언니를 위해 금메달 선물해라”는 농담으로 부담을 덜어주었습니다. 이해란은 22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의 아쉬움이 동기가 됐다고 했고, 이소희는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여자농구가 부흥해야 한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일본도 비슷한 스타일을 구사하기 때문에 승부의 핵심은 결국 멘탈과 체력입니다. 강이슬의 외곽슛 성공 여부도 중요한 변수로 꼽힙니다.

중국의 준결승 탈락, 높이와 체력의 한계

중국은 223cm 센터 장쯔위를 앞세워 골밑을 지배했지만, 한국의 외곽포에 무너졌습니다. 중국은 이날 한국에 3점슛 12개를 허용했고, 궁루밍 감독은 골밑 우위에도 볼이 안쪽으로 들어간 뒤 다시 밖으로 나가지 못했으며 템포 조절이 어려웠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끝까지 싸웠지만 체력이 남아 있지 않았다며 3점슛이 세계 흐름이지만 아직 준비가 덜 됐다고 인정했습니다. 중국은 3연속 금메달 도전이 좌절됐고, 26일 오후 4시 대만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릅니다. 뤄신위는 모든 걸 쏟아붓고 승리해 최선의 결과로 대회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