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승강제 10월 도입…3개 리그로 재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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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10일 오후 9:48

발행: 2026년 5월 10일 오후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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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와 정부가 코스닥 시장에 승강제를 도입해 3개 리그로 재편합니다. 프리미엄 리그에는 우량기업이, 스탠더드 리그에는 중견·중형 기업이 배치되며, 관리군은 별도로 운영됩니다. 이 제도는 이르면 2026년 10월 시행되며, 기관 자금 유입과 투자 안정성 강화가 기대됩니다.

3개 리그로 나뉘는 코스닥

한국거래소와 정부가 코스닥 시장에 승강제를 도입합니다. 이르면 2026년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인데요. 코스닥 상장사는 프리미엄·스탠더드·관리군 등 3개 리그로 재편됩니다. 기업의 실적, 규모, 지배구조에 따라 리그 간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이는 우량기업을 별도 리그에 배치해 투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입니다.

현재 코스닥에는 총 1817개 기업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올해 들어 코스닥 지수는 30.5% 상승했지만, 코스피 상승률 77.92%와 비교하면 낮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승강제 도입이 코스닥 활성화와 장기 자금 유입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프리미엄 리그와 스탠더드 리그

프리미엄 리그는 재무 건전성과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 편입됩니다. 초기에는 약 170개 기업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를 고려해 그 수를 줄이는 방안이 검토 중입니다. 프리미엄 리그는 별도 지수와 ETF 연계 상품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더드 리그는 중견·중형 상장사들이 속하게 됩니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도 지수와 ETF 상품을 개발해 기관 자금의 유입 경로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세그먼트별 편입 기준과 운영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기대와 과제

이번 승강제 도입은 연기금 등 장기 자금의 코스닥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입니다. 우량기업이 프리미엄 리그에 모이면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리그 간 이동 기준과 관리군 기업의 처리 방식 등 세부 사항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코스닥 개설 30주년 행사에서 승강제 개편 방향이 최종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 제도가 코스닥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