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37% 취임 후 최저…연임 없다 선언에도 남은 과제

문매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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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8일 오후 7:47

발행: 2026년 9월 18일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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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7%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56%로 부동산 정책과 인사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연임 의사가 없다고 선언했지만, 여권 안팎에서는 권력투쟁 우려와 반등 기대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취임 후 최저치로 내려앉은 지지율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7%를 기록했습니다. 전주보다 1%포인트 내린 수치로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데요. 반대로 부정 평가는 5%포인트 오른 56%로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긍정과 부정의 격차가 19%포인트까지 벌어진 겁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61%로 유일하게 긍정이 앞섰고, 대구·경북은 26%에 그쳤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 47%, 50대 46%가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30대는 31%, 18~29세는 33%에 머물렀습니다. 전통적 지지층과 청년층 사이의 온도차가 뚜렷하게 드러난 셈입니다.

부동산과 인사가 만든 복합 악재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0%로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이어 인사 문제 16%, 경제·민생 9%, 검찰 권한 축소 5% 순이었는데요. 부동산은 지난 7월 넷째 주부터 줄곧 부정 평가 1위 자리를 지켰고, 8·30 개각을 전후해 인사 논란이 급부상했습니다.

반면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6%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한·미 전략산업 투자 이행 지연과 관세 갈등, 호르무즈 해협 파병 논란 같은 외교 현안도 여론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파병의 경우 반대가 55%, 찬성이 32%로 나타났습니다.

연임 포기 선언과 남은 과제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 기자회견에서 연임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야권이 제기한 연임 개헌 프레임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인사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겠다는 반성의 뜻도 내놨습니다.

여권 안팎에서는 평가가 엇갈립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의 진심이 전달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반대로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여권 내부의 권력투쟁이 본질이라며 지지율이 20%대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7%로 집계됐습니다. 결국 관건은 민생 체감도를 끌어올릴 성과를 실제로 만들어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