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기기, 두바이서 6천만달러 상담 성과…로봇 기술로 중동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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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달 전 수정 · 2026년 2월 17일 오후 2:18

발행: 2026년 2월 17일 오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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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열린 'WHX Dubai 2026' 전시회에서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한국관 참여 82개사는 총 6,640만 달러 상담 실적을 올렸고, 큐렉소는 수술·재활로봇으로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화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정부 주도 의료 투자 확대가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시회에서 확인한 한국 의료기기의 경쟁력

올해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WHX Dubai 2026’에서 한국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한국관은 총 82개 기업이 참여해 6,267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그 결과 6,64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현장에서 실제로 계약까지 이뤄진 금액도 326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고, UAE 부통령 겸 총리 등 주요 인사들이 직접 방문해 행사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중동 시장에서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실질적 수요를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로봇 기술로 주목받은 큐렉소의 공략

한국관 참여사 중에서도 로봇 기술을 앞세운 기업들이 눈에 띕니다. 특히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CUVIS-joint’와 보행 재활로봇 ‘Morning Walk’를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 회사는 전시 기간 동안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유통사와 의료기관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했고, 최근 획득한 유럽 CE MDR 인증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사업 로드맵을 공유하며 신뢰도를 높였죠. 큐렉소 관계자는 중동 시장이 정부 주도로 의료 투자가 확대되고 고급 기술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전략적 거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E MDR 인증 획득은 유럽을 넘어 중동 시장 공략에도 중요한 디딤돌이 될 전망입니다.

중동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한국 기업의 기회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 시장의 구체적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방문한 바이어들은 UAE,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중동 국가뿐 아니라 터키, 인도, 러시아에서도 다양하게 찾아왔습니다. 이 지역들은 정부 차원에서 첨단 의료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고성능 의료기기와 로봇 솔루션에 대한 문호가 넓어지고 있는 상황이죠. 전시회에서는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트렌드를 다루는 포럼도 열려, 한국 기업들이 시장의 변화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줬습니다. 중동 시장의 빠른 성장 속도는 한국 의료기기 산업이 해외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것입니다. 내년에도 1월에 ‘WHX DUBAI 2027’가 개최될 예정이라,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지속적인 공략이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