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오늘 밤 본격 레이스 시작… 첫 금메달은 혼성 계주에서 나올까

문노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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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달 전 수정 · 2026년 2월 10일 오후 1:17

발행: 2026년 2월 10일 오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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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한다. 오늘 밤 여자 500m, 남자 1000m 예선과 함께 첫 금메달이 걸린 혼성 2000m 계주 결승이 열린다. 최민정 선수를 중심으로 한 한국 팀은 4년 전의 아픔을 딛고 혼성 계주에서 첫 금메달을 노리며, 스피드스케이팅 이나현 선수의 쾌거로 한국 빙상의 활약은 이미 시작됐다.

오늘 밤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 시작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의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오늘 밤부터 시작됩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강종목인 쇼트트랙이 그 첫 주자로 나서는데요, 여자 500m와 남자 1000m 예선이 진행되며, 가장 먼저 메달이 결정되는 혼성 2000m 계주 결승도 같은 날 펼쳐집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총 53개의 메달을 따내며 국가의 주력 종목으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그 첫 발걸음이 오늘 밤의 경기에서 시작되는 것이죠.

여자 500m에서는 최민정, 김길리, 이소연 선수가 출전합니다. 김길리는 세계 랭킹 1위인 코트니 사로(캐나다)와 같은 조에 배정되는 등 초반부터 힘든 대결이 예상되는데요, 각 조 상위 2위 안에 들어야만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남자 1000m 예선에는 임종언, 황대헌, 신동민 선수가 나섭니다. 홈 그라운드 이점을 가진 이탈리아의 루카 스페첸하우저, 강력한 우승 후보 윌리엄 단지누(캐나다) 등과의 대결이 예상되며, 이들 예선의 결과가 한국 쇼트트랙의 전체적인 흐름을 가를 수 있습니다.

첫 금메달의 돌파구, 혼성 계주의 설욕

가장 많은 관심은 역시 첫 금메달이 걸린 혼성 2000m 계주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 팀은 여자-여자-남자-남자 순으로 주자를 교체하며 2000m를 달리는 이 경기에서 최민정, 김길리, 이정민, 임종언으로 구성된 라인업을 발표했습니다. 이 종목은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이 준준결선에서 넘어지는 아픔을 겪으며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곳입니다. 그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설욕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합니다.

주요 경쟁국으로는 세계 정상급 선수를 보유한 캐나다와 중국, 그리고 홈 어드벤티지를 가진 이탈리아가 꼽힙니다. 특히 중국은 임효준(린샤오쥔) 선수를 앞세워 강력한 스피드를 자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국 팀은 출발 직후 레이스 주도권을 잡고 안정적인 라인을 선점하는 전략으로 이들을 맞대응할 계획입니다. 1번 주자로 나서는 최민정의 빠른 출발과 팀워크가 승리의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최민정의 기록 도전과 이나현의 돌풍

이번 대회는 최민정 선수에게도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도전의 장이 됩니다. 그녀가 이번에 금메달을 추가하면, 전이경 선수가 보유한 한국 동계올림픽 개인 최다 금메달 기록(4개)과 동률을 이루게 되기 때문입니다. 베테랑으로서의 경험과 여전한 기량을 바탕으로, 그녀는 한국 쇼트트랙의 중심으로 다시 한번 서게 됩니다. 공식 훈련에서도 최민정과 김길리는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며 컨디션이 최상조임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이미 경기를 치른 다른 빙상 종목에서도 고무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이나현 선수가 한국 선수 최초로 10위권(10위) 안에 진입한 것이죠. 이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최고의 성과에 가까운 결과로, 그녀는 앞으로 있을 500m에서도 메달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쇼트트랙과 함께 한국 빙상 스포츠의 새로운 역사가 밀라노에서 쓰여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피겨스케이팅의 차준환 선수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출전을 앞두고 있어, 한국 대표팀의 메달 레이스는 이제 막 시작됐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