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화면이 만드는 혁신
에이수스가 게이밍 노트북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할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16인치 듀얼 OLED 스크린 게이밍 노트북 ‘ROG 제피러스 듀오(GX651)’가 그 주인공인데요. 이 제품은 단순히 성능을 높이는 것을 넘어서, 물리적인 폼팩터 자체를 바꾸는 도전을 시도했습니다. 탈착식 마그네틱 키보드와 320도 힌지 회전 설계를 통해 일반 노트북, 듀얼 스크린, 텐트 모드 등 총 5가지 형태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게임을 넘어 콘텐츠 제작이나 멀티태스킹을 하는 프로슈머에게 매우 실용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상위 사양으로 무장한 성능
혁신적인 디자인만큼이나 하드웨어 스펙도 최상급입니다. 제피러스 듀오는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9 386H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GPU를 장착했습니다. 이는 2026년 현재 출시된 노트북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을 의미합니다. 함께 공개된 ‘제피러스 G16’과 ‘제피러스 G14’ 역시 비슷한 라인업의 프로세서와 GPU를 탑재하며, 각각 얇은 두께(1.49cm)와 가벼운 무게(1.58kg)라는 차별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성능 하드웨어는 고사양 게임은 물론, AI 학습이나 고해상도 영상 편집과 같은 무거운 작업에도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줍니다.
게이밍 시장을 향한 도전장
에이수스의 이번 대규모 신제품 라인업 출시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읽힙니다. 특히 제피러스 듀오는 ‘듀얼 스크린’이라는 확실한 차별점으로 경쟁사들과의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두 개의 3K 해상도 OLED 패널은 각각 120Hz 주사율과 0.2ms의 빠른 응답 속도를 지원하며, HDR 최대 밝기 1100니트에 달해 몰입감을 극대화합니다. 시장의 반응은 주목할 만한데, 한쪽에서는 이런 혁신이 실제 사용성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하든 말든, 에이수스가 제시한 ‘듀얼 스크린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 자체가 시장에 중요한 화두를 던졌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