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40분컷 완승에 중국 백기…조직력 논란 남긴 나고야 아시안게임

조n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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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8일 오후 6:48

발행: 2026년 9월 28일 오후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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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천위페이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40분 만의 완승에도 스스로 85점을 매기며 2연패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한편 선수촌 폐쇄와 물류 차질 등 대회 운영을 둘러싼 불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마왕의 40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안세영이 중국의 천위페이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1세트부터 9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왔고, 2세트도 여유 있게 주도하며 40분 만에 경기를 끝냈는데요. 한때 안세영을 가장 괴롭힌 상대로 꼽히던 천위페이였지만, 이번에는 예상보다 쉽게 무너졌습니다.

중국 매체 소후는 천위페이의 0-2 패배를 전하며 "대마왕 안세영이 시즌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여자 단식이 안세영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중국 안에서도 나오는 겁니다.

85점에 머문 이유

경기 후 안세영은 스스로에게 85점을 줬습니다. 완승에도 만족하지 않았다는 뜻인데요. 그가 노리는 건 아시안게임 2연패입니다. 결승을 한 걸음 앞둔 상황에서도 "85점짜리 경기"라고 평가한 배경에는 더 높은 기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적을 40분 만에 정리하고도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건, 그만큼 그가 서 있는 위치가 다르다는 의미일 겁니다. 시즌 10번째 우승과 대회 2연패가 동시에 걸린 결승전은 그래서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선수촌 없는 대회

한편 이번 대회 운영을 두고는 선수들 사이에서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도 배드민턴 대표 HS 프라노이는 항저우 대회보다 조직 수준이 나빠졌다며 "경기하고 있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고 비판했는데요. 조직위는 비용 절감과 지속 가능성을 이유로 선수촌을 폐쇄했고, 숙소는 컨테이너와 크루즈선, 호텔 등으로 흩어졌습니다.

현장에서는 물류 문제도 잇따랐습니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세면대 배관 누수로 화장실에 물이 찼고, 남자 축구대표팀은 배차된 버스가 경기장에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인도 선수단은 등록 지연으로 행사장에서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조직위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했지만, 현장의 불편은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