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서영, 생애 첫 우승 눈앞에 KLPGA 서울신문 오픈 단독 선두

이뉴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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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8일 오전 9:50

발행: 2026년 10월 17일 오후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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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KLPGA 신설 대회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2라운드에서 마서영이 5언더파 139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노승희가 1타 뒤 2위, 김민주·이지현3·성유진이 공동 3위입니다. 1라운드 선두 유현조는 더블보기 등으로 6위로 밀렸고, 최종 라운드는 폭우 예보로 티오프가 앞당겨졌습니다. 마서영은 생애 첫 우승과 시드 확보를 함께 노립니다.

초대 챔피언을 향한 1타 차 승부

2026년 KLPGA 정규투어 신설 대회인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이 이천 H1클럽(파72·6,953야드)에서 사흘째 일정을 향하고 있습니다. 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000만원이 걸린 무대인데요.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오른 건 마서영입니다.

마서영은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올라선 셈인데요. 정규투어 데뷔 이후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에게는 낯설 만큼 좋은 자리입니다.

1타 뒤에는 노승희가 있습니다.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140타로 단독 2위에 올랐죠. 두 선수는 같은 골프단 소속으로 챔피언조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흔들린 선두, 그리고 변수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유현조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었습니다. 마지막 18번 홀 더블보기가 뼈아팠는데요. 안개로 경기가 지연된 데다 체력까지 떨어지며 후반 샷 미스가 늘었다는 게 본인의 설명입니다. 공동 6위 2언더파 142타로, 선두와는 3타 차입니다.

김민주와 이지현3, 성유진은 나란히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3타 차 안에 여러 선수가 몰려 있어 최종 라운드 역전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황입니다.

변수는 날씨입니다. 최종 라운드에 낙뢰를 동반한 폭우가 예보되면서 KLPGA 측은 티오프 시간을 두 시간가량 앞당겼습니다. 선수들은 기온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아이언 정확성과 퍼팅 라인 계산을 관건으로 꼽았습니다. 시즌 4승을 노리던 서교림은 갈비뼈 통증으로 2라운드에서 기권했고, 미국 무대에서 뛰는 유해란과 윤이나는 공동 48위에 머물렀습니다.

시드 경쟁과 첫 우승 사이

마서영에게 이번 대회는 여러모로 각별합니다. 2023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뒤 두 차례 톱10에 들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고, 상금 순위 56위로 내년 출전권 걱정을 안고 있었습니다. 남은 대회가 두 개뿐인 상황에서 찾아온 기회인 겁니다.

본인은 담담한 태도를 강조합니다. 우승이라는 단어가 아직 멀게 느껴진다며 결과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고, 생애 첫 챔피언조 경험은 값진 배움의 자리라고 표현했습니다. 반대로 노승희는 한동안 정상과 멀어졌던 만큼 반등을 노리는 입장입니다.

우승자는 18일 최종 라운드에서 가려집니다. 비와 추위, 그리고 좁아진 타수 차이가 어떤 결과를 만들지 지켜볼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