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자락에 찾아온 초겨울 추위, 비 온 뒤 주말 다시 추워져

서동Y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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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8일 오후 11:34

발행: 2026년 10월 28일 오후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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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전국이 올가을 가장 추운 아침을 맞은 가운데 29일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집니다. 오후부터 수도권 북부와 강원 영서에서 비가 시작돼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중부 서해안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예상됩니다. 30일 낮부터 기온이 잠시 오르지만 주말 다시 비가 내린 뒤 다음 주 초에는 더 추워질 전망입니다.

가을이 멈춘 듯한 아침

10월 28일 전국은 올가을 들어 가장 차가운 아침을 맞았습니다. 서울은 3.7도까지 떨어졌고, 은평구에서는 가을 첫 영하를 기록했으며 대관령은 영하 3.6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서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한파특보까지 불러올 만큼 강했지만, 특보는 해제된 뒤에도 초겨울 같은 바람이 이어졌습니다.

29일 목요일 아침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전국 최저기온은 0도에서 9도 사이로 예상되고,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과 경북 내륙 일부는 영하권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내륙 곳곳에서는 서리와 얼음이 관측될 가능성이 있어 수확기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후부터 번지는 가을비

비 소식은 29일 오후부터 시작됩니다. 수도권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에서 먼저 빗방울이 떨어지고, 밤이 되면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북 서부, 경북 북부 내륙, 제주도로 비구름이 넓어질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과 경기 북부, 서해5도가 5에서 20밀리미터, 서울과 경기 남부 등은 5에서 10밀리미터 정도로 많지 않습니다.

다만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구간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출근길과 퇴근길 모두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합니다. 비는 30일 새벽 남부로 옮겨가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잠깐 풀렸다가 다시 추워지는 주말

30일 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오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6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1도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비가 그친 뒤 짧게나마 추위가 누그러지는 셈인데요, 이 따뜻함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인 11월 1일에는 전국에 다시 비구름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지난 뒤에는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음 주 초 기온이 한층 더 떨어질 전망입니다. 가을과 초겨울 사이를 오가는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아침저녁으로는 보온에 신경 쓰고 비 소식에 맞춰 외출 계획을 세우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