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아세안 일정 마무리, 이제 APEC 정상외교 주목

한경마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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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8일 오후 1:17

발행: 2025년 10월 26일 오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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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했다. 아세안에서는 FTA 업그레이드 제안과 캄보디아와의 코리아 전담반 구성 합의 등 실적을 쌓았으나, 야당은 트럼프 대통령 만찬 불참을 '트럼프 울렁증'으로 비판하며 한미 관세 협상 지연을 우려하고 있다. 이제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한미, 한중, 미중 정상회담 등이 예정되어 있어 외교적 성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아세안에서의 성과와 논란

이재명 대통령이 1박 2일간의 말레이시아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대통령은 한-아세안 FTA 업그레이드 협상 개시를 제안하고, 캄보디아와는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을 위한 '코리아 전담반' 구성에 합의하는 등 실질적인 외교 성과를 거두었는데요. 하지만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찬에 불참한 것을 두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야당은 이를 '트럼프 울렁증'으로 규정하며 외교적 무능함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세안 정상회의 동안 이 대통령은 '조력자, 도약대, 파트너'라는 3가지 축으로 한-아세안 관계 발전 비전을 제시했으며, 말레이시아와는 FTA 협상을 타결하는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캄보디아와 합의한 코리아 전담반은 11월부터 가동될 예정으로, 재외국민 보호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만찬 불참을 둘러싼 논란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린 트럼프 대통령 만찬에 불참한 것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박수영 의원은 "이번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을 놓친 네 번째 사례"라고 지적했는데요. 앞서 G7 회의, 나토 정상회담, 유엔총회에서도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야당은 이러한 행보가 한미 관세 협상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대통령실 측은 아세안 일정에 집중한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과는 별도로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다는 입장입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교민 간담회가 한미 관세 협상 해결보다 더 중요하냐"고 반문하며 대통령의 외교 우선순위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APEC을 향한 외교적 준비

이제 대통령의 시선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APEC에서는 한미, 한중, 미중 정상회담이 연쇄적으로 개최될 예정인데요. 특히 30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 타결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정상들보다 이틀 먼저 입국해 이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APEC 기간 동안에는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특별 강연이 마련되고, 국내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전 세계 1700여 명의 기업인들이 참여해 경제 협력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11년 만에 방한하는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회담도 중요한 관심사입니다.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향후 전망과 과제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일정은 이제 본격적인 '정상외교 슈퍼위크'로 접어들었습니다. 관세 협상 타결, 북미 회담 가능성, 한중일 관계 개선 등 다양한 과제가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야당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아세안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거두었고, 이제 APEC에서의 성과가 주목되는데요. 다자간 외교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