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평가전, 김도영의 부활과 류지현호의 마지막 담금질

뉴조동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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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수정 · 2026년 3월 3일 오후 2:17

발행: 2026년 3월 2일 오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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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평가전에서 김도영이 연속 홈런으로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류지현 감독은 데인 더닝의 선발 등판과 유연한 투수 운용으로 본선을 준비했으며, 이정후와 류현진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국계 빅리거 듀오의 부진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대표팀은 체코와의 첫 본선 경기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마쳤다.

공포의 1번, 완전한 컴백

2024년 KBO 리그 MVP 김도영이 부상의 악몽을 딛고 완전히 돌아왔습니다. 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WBC 공식 평가전에서 2회말 1,3루 상황에서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한국 대표팀의 공격을 폭발시켰는데요. 이는 전날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동점 솔로홈런을 친 데 이은 연속 홈런이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2025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던 그가 WBC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로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일본 현지 매체는 그를 ‘공포의 1번’, ‘트리플 쓰리를 달성한 젊은 천재’로 극찬하며 사무라이 재팬의 최대 경계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그의 한 방에 덩달아 이정후 선수도 싱글벙글 웃으며 축하하는 모습이 포착될 정도로, 팀 내 분위기도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류지현 감독의 계산된 준비

이번 평가전은 단순한 연습경기가 아니라 본선을 위한 최종 점검의 장이었습니다. 류지현 감독은 선발 투수 데인 더닝에게 45구, 2~3이닝을 목표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도록 지시했습니다. 더닝은 ‘같은 피’ 문신을 새길 정도로 한국 대표팀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한국계 빅리거인데요, 류 감독은 그를 선발진의 중요한 한 축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수 운용에 있어서는 6명의 투수로 9이닝을 채우는 전략을 세우며, 상황에 따라 일본 독립리그 투수 투입까지 고려하는 유연함을 보였습니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을 키플레이어로 지목하며 신뢰를 보냈고, 안현민을 4번 타자로 기용하는 등 최적의 밸런스를 찾기 위한 실험을 계속했습니다. 류 감독은 일본의 기쿠치 유세이 선발 가능성을 예상하면서도, “한 경기로 일본의 전력을 단정짓기 어렵다”며 철저한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기대와 과제, 그리고 향후 일정

물론 모든 것이 순조로운 것만은 아닙니다. 한국계 빅리거 듀오인 저마이 존스와 셰이 위트컴은 평가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타격을 보였습니다. 류지현 감독은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며 시간을 주고 있지만, 김하성과 송성문의 공백을 메워야 할 그들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반면, 류현진은 16년 만의 태극마크를 달고 2이닝 무실점의 완급 조절 투구로 여전한 클래스를 증명했고, 이정후는 일본의 12승 에이스 사이키 히로토를 상대로 2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거의 위력을 각인시켰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이제 모든 평가전을 마치고, 5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체코와의 WBC 조별리그 첫 경기를 향해 마지막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도영의 뜨거운 방망이와 류지현 감독의 전략이 본선에서 어떤 시너지를 낼지 모든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