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선선한 가을 시작…주말 불꽃축제 날씨는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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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3일 오후 5:03

발행: 2026년 9월 3일 오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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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부터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며 후텁지근한 더위가 한풀 꺾이고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됩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5일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맑고 선선한 날씨가 예상되지만, 제24호 태풍 크로반의 간접 영향으로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과 높은 물결이 일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더위 물러나고 일교차 커져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본격적인 가을 날씨를 알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9월 4일부터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과 습도가 동시에 낮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는데요. 그동안 전국을 뒤덮던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물러서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 전망입니다.

특히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4도 사이를 보이겠고, 서울의 낮 기온도 30도 아래로 내려가겠습니다. 내일부터 아침 기온이 17도까지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출근길에는 가벼운 겉옷을 챙기는 게 좋겠네요. 당연히 방금 지난 폭염 때와는 전혀 다른 옷차림이 필요할 겁니다.

주말 불꽃축제 앞두고 맑고 선선

오는 5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당일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맑고 선선할 것으로 예보되어 야외 행사에 적합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1620도, 낮 기온은 2729도로 예상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의 폭염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런 날씨 변화는 한반도 북쪽에 고기압이 자리하고 남쪽에는 태풍 크로반을 포함한 저기압이 위치한 북고남저 기압계 때문입니다. 기압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성질이 있어 북쪽의 시원한 공기가 남하하게 된 것인데요. 다행히 제24호 태풍 크로반은 북상하기보다는 남동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직접적인 피해는 적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해안가 강풍과 높은 물결 주의

물론 태풍의 영향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기압 차가 커지면서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해상에는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되었는데요.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5~20mm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이고, 강원 산지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기압 차가 커지면서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어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신경이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간판이나 천막 등 약한 시설물을 미리 점검하고 해안가 접근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항공기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