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여수섬박람회, 하루 5만 명 최다 기록과 남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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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0일 오후 6:33

발행: 2026년 9월 20일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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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 원을 투입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보임그룹 후원 행사로 하루 5만149명을 모으며 개막 이후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습니다. 무료 입장과 경품, 공연으로 흥행을 이끌었지만 게장백반 가격과 트럭 공연 예산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여수시는 입장권 연계 버스 할인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하루 5만 명, 개막 이후 최다 기록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막 이후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9월 19일 보임그룹이 연 '보임DAY'에 하루 5만149명이 다녀갔는데요. 개막일 인원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보임그룹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2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1억 원 기부금과 1억 원 상당의 무료입장 비용을 약정하고, 지역 근로자와 가족에게 무료 입장권을 돌렸습니다. 2000만 원 상당의 경품 추첨도 진행됐죠.

행사장에서는 국제교류섬과 보물섬 전시관에 대기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가족영화 상영과 페루 전통공연, 주제섬 미디어파사드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저녁 콘서트에는 양지은과 진해성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관람객이 몰리면서 식음료와 편의점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고, 조직위는 임시 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교통 관리에 나섰습니다.

700억 예산과 남은 논란

박람회는 700억 원을 투자해 지난 9월 5일 문을 열었습니다. 세계 각국의 섬 문화를 소개하고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목표였죠. 추석 연휴를 겨냥해 무료 입장 행사와 신규 콘텐츠로 관람객 끌어오기에 집중했습니다.

다만 논란도 따라붙었습니다. 1만 4900원에 판매된 게장백반은 인기를 끌었지만, 트럭 공연이 예산 대비 과도한 비용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박람회 관계자는 해당 공연이 시범적인 성격이 강하다며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지역 교통과 숙박 시설에 일시적 부담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조직위는 이번 운영 경험을 추석 연휴와 10월 대형 공연 대비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지역 관광 연계와 남은 과제

여수시는 박람회 입장권을 활용한 연계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입장권을 지참하고 현장에서 시티투어 승차권을 사면 낭만투어버스 요금을 할인해 주는 겁니다. 사전 예약으로 좌석이 차면 현장 탑승이 제한될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여수시는 이번 할인으로 관람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박람회장과 원도심, 주요 관광지를 연결해 상권 활성화를 노린다는 구상입니다. 낭만투어버스는 야간 인기 코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를 포함해 다양한 테마코스를 운영합니다.

보임그룹 회장은 자신을 '정통 여수맨'이라 소개하며 박람회 성공 개최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조직위 사무총장은 남은 기간에도 여수의 섬과 바다 가치를 체험할 콘텐츠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람회는 11월 4일까지 이어지며, 연휴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