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역대 최대, 비계열 해운과 물류가 이끌었다

뉴머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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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30일 오후 2:37

발행: 2026년 10월 30일 오후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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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2026년 3분기 매출 9조536억 원, 영업이익 5,665억 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중국 완성차 수출 확대에 따른 자동차운반선 호황과 비계열 물류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고, 유통 부문은 비철금속 가격 하락과 원화 강세로 이익이 줄었습니다. 회사는 연간 가이던스 달성과 배당 5% 이상 인상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분기 최대 실적의 주인공

현대글로비스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536억 원과 영업이익 5,66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3.1%,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입니다. 영업이익률은 6.3%, 당기순이익은 46.2% 증가한 5,742억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실적을 끌어올린 힘은 계열 물량을 넘어선 비계열 사업 확대였습니다.

해운과 물류가 만든 성장

해운 부문 매출은 1조8,137억 원으로 37.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79억 원으로 16.6% 늘었습니다. 자동차운반선 매출은 1조3,659억 원으로 38.5% 늘었고, 비계열 비중은 60%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중국 완성차 수출이 확대되면서 선복이 부족해졌고, 현대글로비스는 선제적으로 확보한 선대를 활용해 고운임 화물을 실어 날랐습니다. 유류할증료 700억 원 회수와 비계열 물량 확대가 맞물려 해운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약 1,000억 원 늘었습니다.

물류 부문도 매출 2조9,502억 원, 영업이익 2,233억 원으로 각각 17.9%, 19.6% 성장했습니다. 북미 물동량 증가와 우호적인 컨테이너 시황이 주효했습니다. 반면 유통 부문은 매출 4조2,897억 원으로 2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53억 원으로 18.7% 줄었습니다. 반조립제품 수출은 늘었으나 비철금속 가격 하락과 원화 강세로 트레이딩 수익성이 나빠졌습니다.

4분기 전망과 주주환원

4분기에는 해운 사업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회사는 초대형 자동차선 4척을 추가 도입하고 내년에는 10척을 더 들일 계획입니다. 다만 원화 강세와 주요 고객사의 연말 휴무로 유통 부문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수 있습니다. 연간 매출 31조 원, 영업이익 2조1,000억 원 이상 가이던스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주당배당금을 전년보다 최소 5% 인상하겠다는 방침이 재확인됐습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 여부는 연간 결산 이후 검토해 주주총회 전에 공시할 예정입니다. 비계열 고객을 얼마나 더 확보하느냐가 향후 실적의 관건으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