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역대급 2분기 실적에 주가 이틀째 급등...증권가 목표가 6만 원대 상향

뉴머e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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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2일 오전 10:03

발행: 2026년 8월 12일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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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했습니다. 매출 7,579억 원, 영업이익 579억 원을 기록했으며, 게임과 결제, 클라우드 사업이 고른 성장을 이뤘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이 85% 성장하며 핵심 동력으로 떠올랐고,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6만 원대로 상향하며 향후 클라우드 매출 1조 원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이틀째 급등하는 NHN 주가...역대급 실적에 힘입어

NHN의 주가가 2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이틀 연속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8월 11일에는 가격제한폭인 29.82%까지 오르며 상한가로 마감했고, 12일에도 12% 이상 추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에 근접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 있습니다.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579억 원, 영업이익은 579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3% 늘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164.1% 급증한 수치입니다. 시장 컨센서스를 35%나 웃도는 결과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게임·결제·클라우드가 모두 뛰었습니다

실적 개선은 게임, 결제, 클라우드 세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입니다. 게임 부문에서는 웹보드 게임 결제한도 상향이라는 규제 완화와 함께 신작 출시 및 콜라보 업데이트 효과가 반영되며 매출이 늘었습니다. 결제 부문은 NHN KCP의 거래대금이 17조 원으로 증가하고 페이코 식권 사업이 확대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번 실적 서프라이즈의 진짜 주역은 클라우드 사업입니다. 양평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서 B200 공급이 시작됐고, AI GPUaaS 사업 매출이 본격화됐습니다. 기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9% 급증했으며, 클라우드 부문만 따지면 85%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자회사인 NHN KCP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 25% 증가하며 그룹 전체의 체질 개선에 힘을 보탰습니다.

클라우드 매출 1조 원 시대 가능할까

증권가에서는 NHN에 대한 평가를 일제히 상향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를 64,000원으로,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63,000원으로 제시했는데요. 모두 기존보다 18~40% 높은 수준입니다. 증권가에서는 NHN의 실적 체력이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성장의 관건은 여전히 클라우드 사업에 달려 있습니다. NHN은 양평 데이터센터에 이어 추가로 3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확보했고, GPUaaS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이러한 인프라 확대를 통해 클라우드 매출이 최대 1조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올해 영업이익 2,000억 원 돌파가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클라우드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낮아진 주가수익비율의 재평가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