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기특한 명장' 67명의 탄생
고용노동부가 청소년·청년 기술인재를 조기 발굴해 대한민국명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특한 명장’ 제도를 올해 처음 도입했다. 12월 23일 첫 수여식에서 학생회원 20명과 기술회원 47명 등 총 67명이 증서와 장관상을 받았다. 학생회원은 직업계고 재학생 중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됐고, 기술회원은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청년(만 34세 이하)으로 구성됐다. 선정자들은 대한민국명장 선정 시 가점, 1:1 멘토링, 진로교육 특강 강사 활동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노동부·교육부, 인재 양성 손잡다
같은 날 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직업계고 학생의 교육 훈련 및 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부처는 기술인재 발굴부터 숙련기술인으로의 성장까지 전 과정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AI·디지털 등 첨단 분야와 건설업 등 뿌리산업까지 실습 중심 교육훈련 확대 ▲직업계고 교원 역량 강화 ▲졸업 전후 취업 지원 강화 ▲현장실습 사업장 안전 점검 및 노동인권 교육 실시 등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기술을 익히고 미래 일터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꿈나무, 명장의 꿈을 향해
이번에 선정된 학생회원 중에는 정보보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김현 군, 제과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인 대전대성여고 문주희 양 등이 있다. 김현 군은 지방 및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사이버보안 전문가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문주희 양은 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청년 기술인재들이 대한민국 숙련기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