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기념, 19 건너뛰고 20으로
애플이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아이폰 20과 아이폰 20 프로 맥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주년을 기념해 아이폰 19를 건너뛰고 바로 20을 내놓는 방식인데요. 2017년 아이폰 9 대신 아이폰 X를 선보였던 전략과 비슷합니다. 이번 명명 방식은 첫 아이폰 이후 20년을 기념하려는 상징적인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현재 공개된 내용은 유출과 초기 예측에 기반한 것입니다. 애플이 최종 디자인과 구성을 확정하기 전까지는 세부 사양이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화면과 디자인, 전면을 비우다
아이폰 20 프로 맥스는 6.96인치, 아이폰 20 프로는 6.4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상도는 각각 1,340×2,912픽셀과 1,236×2,686픽셀로 전해졌습니다. 베젤이 거의 사라진 풀스크린에 네 모서리를 곡면으로 연결한 유니바디 구조가 예상됩니다.
Face ID와 전면 카메라는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로 숨겨질 전망입니다. 전면 버튼 대신 햅틱 피드백을 주는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을 도입해 깔끔한 전면을 구현한다는 설명입니다. 화면 아래로 센서를 옮기는 시도는 전면 디자인을 크게 바꿀 핵심 변화로 꼽힙니다.
성능과 배터리, 남은 변수
하드웨어에는 TSMC 2세대 2nm 공정으로 만든 A21 프로 칩과 자체 개발 C3 네트워크 모뎀이 거론됩니다. 최대 16GB 램과 고대역폭 HBM 메모리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BM은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 처리에서 병목을 줄일 수 있는 수직 구조의 D램입니다.
배터리는 6,000mAh 순수 실리콘 소재가 유력합니다. 기존 아이폰 18 프로 맥스의 5,567mAh를 넘어서는 용량입니다. 다만 HBM 생산 한계와 배터리 비용 상승은 가격과 출시 사양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입니다. 애플은 공급망 테스트를 거쳐 최종 사양을 확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