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대금 앞당긴 대기업들
추석을 앞두고 포스코그룹과 CJ그룹이 협력사에 지급할 대금을 앞당겨 주기로 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4,368억 원, CJ그룹은 6,600억 원을 조기 지급하는데요. 두 그룹을 합치면 1조 원이 넘습니다. 명절 전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려는 상생 조치로 풀이됩니다.
포스코그룹은 9월 16일부터 23일까지 대금을 최대 13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포스코와 포스코플로우가 3,660억 원을, 포스코이앤씨가 448억 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죠.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DX도 각각 약 130억 원을 22일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CJ는 규모와 대상을 크게 늘려
CJ그룹은 6개 계열사가 참여해 약 7,400여 곳의 중소 납품업체에 6,600억 원을 지급합니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대금은 9월 18일부터 추석 연휴 전까지 순차 지급되며, 협력사들은 기존보다 2주에서 한 달가량 일찍 받게 됩니다.
CJ는 2015년부터 명절마다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습니다. 인디 뷰티 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내일채움공제, 상생펀드, 상생협력 아카데미 같은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현금 결제와 지역사회 상생
포스코그룹은 협력사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원칙을 오래 유지해 왔습니다. 포스코는 2004년부터 중소기업에, 2017년부터 중견기업에도 전액 현금 지급을 적용했고, 포스코이앤씨는 2010년부터 중소 협력사에 전액 현금을 지급했습니다. 결제 방식 자체로 협력사의 금융 비용을 줄여주는 겁니다.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이어집니다. 포항제철소는 전통시장 장보기와 배식 봉사를 했고, 광양제철소는 전통시장 방문과 해양 생태계 정화 활동을 펼쳤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만두를 인천 결식가정 200세대에 전달했고, 포스코퓨처엠은 전국 사업장에서 환경정화와 배식 활동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