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신호와 반등 기로에 선 비트코인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선까지 붕괴하며 코인 시장에 약세장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AI 버블 논란과 12월 금리 인하 기대 후퇴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는데요, 특히 DAT 기업들의 mNAV 프리미엄 하락과 활발한 코인 IPO, OG 프로젝트들의 TGE 러시는 과거 버블 시기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은 9만 달러대를 회복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죠.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불러온 반등 신호
최근 미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증시와 함께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도 반등하는 분위기입니다. 비트코인은 한 달 전 대비 18%가량 하락했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 6.8% 이상 반등하며 9만 달러대를 회복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대표주인 써클의 주가가 10% 이상 급등한 것도 주목할 만한 신호인데요, 기관 투자자들이 8월 이후 지속적 순매도에서 벗어나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 반등의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2125만 달러(약 311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었으며, 블랙록이 이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엇갈린 진단
월가 증권사 BTIG는 비트코인이 최고점 대비 36% 하락했지만 단기 조정 후 회복 랠리를 펼칠 것으로 전망합니다. 조나단 크린스키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수준까지 반등하는 회복 랠리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는데요, 비트마인의 톰 리 회장도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DAT 기업들의 mNAV 프리미엄 붕괴를 코인 시장의 고점 신호로 해석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mNAV가 1 이하로 하락하면서 보유 자산 매도가 현실화되고, 이는 시장 전체의 매도 압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전망
코인 시장은 여러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업비트 거래소에서는 '가두리 펌핑' 현상이 지속되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인데요, 소수의 세력이 특정 코인을 집중적으로 매집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는 수법입니다. 한편 암호화폐 채굴 기업들의 실적은 두드러지게 개선되었습니다. 사이퍼 마이닝은 24일 이후 35% 상승했고, 테라울프는 같은 기간 31% 반등하며 업계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더리움도 3400달러 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며, 솔라나와 리플의 XRP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12월 미 연준의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