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
개그우먼 박나래와 전 매니저 A씨의 갈등이 공개된 지 한 달여 만에 더욱 확산되고 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산부인과 약 대리처방을 강요하고, 해외 출장 중 명품백을 가져오도록 하는 등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고 폭로했다. 또한 어머니 성형수술 예약, 빨래, 심부름 등 업무 외 잡무를 강요받았으며, 월 400시간 이상 일하면서 월급은 300만 원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박나래 측은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해 어머니 성형비를 '연기자 미용비'로 처리한 정황도 제기됐다. 이어 박나래가 비의료인으로부터 주사 처방을 받은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박나래 측의 반박과 맞고소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의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반박하고 있다. 먼저 전 매니저 A씨가 5억 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는 중재에 나선 제3자의 증언과 녹취록을 근거로 들고 있다. 또한 전 매니저들이 법인카드를 남용해 1년 2개월간 1억 3천만 원을 사용했으며, 이 중 상당액이 개인 용도로 지출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나래 자택에서 발생한 55억 원대 절도 사건과 관련해, 내부자 소행 가능성을 먼저 제기한 것은 A씨였고 개인정보 제출도 당사자 동의하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했으며,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법정으로 향한 진실 공방
양측의 주장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전 매니저 측은 5억 원 요구를 부인하며, 법인카드 사용 내역은 박나래의 사적 지출이 대부분이라고 맞섰다. 특히 합의금 요구는 없었고, 녹취록은 단순한 대화의 일부라고 반박했다. 박나래 측은 녹취록을 공개하며 요구 사실을 입증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서로 다른 해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전 매니저들이 신청한 1억 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가 인용되는 등 법적 공방이 본격화됐다. 다수의 녹취록과 증언이 쏟아지고 있지만, 결국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